[SP데일리=임수진 기자] 29일 오전 8시 38분께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피암터널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굴착기 버킷이 작업 도중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로 굴착기 인근에 있던 60대 작업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로부터 '굴착기 버킷 결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증언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서울시가 30일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리는 광화문 일대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 29일 이같이 밝힌 서울시는 "퍼레이드는 오후 3시∼5시30분, 기념음악회는 오후 6시30분∼8시30분 개최된다"며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사무국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대규모로 참여함에 따라 안전펜스와 안전고깔 등으로 안전한 보행을 위한 안전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대규모로 배치한다"고 전했다.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이 폐쇄돼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걸어서 가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버스 정류소와 버스 내 부착된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미리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에는 참여 인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통제 상황을 잘 확인해서 이동에 큰 불편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경기도 광명시 한 지하차도에서 천장 교체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도로로 추락한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이 벌어진 날은 3월23일 오후다. 사망한 근로자는 추락 후 차에 치인 것으로 드러났고,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4일 경기 광명경찰서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 28분쯤 광명시 소하동 금하지하차도에서 A씨가 천장 교체 작업을 하던 중 7m 아래 도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추락한 뒤 주행 중이던 차량에도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측은 이에 대해 "부검을 통해 A씨 사망 원인이 추락에 의한 것인지, 차량에 치여서인지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추락한 경위와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지켜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지난 1월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맞춰 실시했던 '산업안전 대진단'은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고용노동부는 28일 "지금까지 21만 개 사업장이 참여해 자가진단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산업안전 대진단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준비가 부족한 중소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다. 실례로 사업주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업장 안전수준 10개 항목에 대해 자가진단을 하면 진단 결과를 빨강, 노랑, 초록으로 삼색으로 제시해 빨강과 노랑 사업장에 대해선 컨설팅과 기술지도, 재정 지원 등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노동부는 이에 대해 "지난 1월 29일 대진단 개시 후 지난 3월 25일까지 온라인 대진단 접속은 28만5000건이고, 이 중 자가진단을 모두 완료한 것은 21만 건이다"며 "자가진단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대상인 5∼49인 사업장 83만7000곳뿐 아니라 기존에 법이 적용되던 50인 이상 사업장과 법 적용 제외 대상인 5인 미만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28일 올해 첫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제41차)를 개최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로 새롭게 진출하는 7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사업재편 계획을 보면, 우리 기업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장차 부품 및 시제차량을 개발・생산하는 ㈜탑아이엔디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용 경량 부품 사업으로 새롭게 진출한다. 또한, 내연기관차용 부품기업인 ㈜삼현은 모터・제어기・감속기를 하나로 통합(3-in-1)한 전기차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분야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통 제조업을 넘어, K-뷰티 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화장품 업체인 ㈜우리아이들플러스는 물에 녹는 친환경 포장재 분야로 재편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오늘 승인된 7개 기업은 향후 5년간 총 911억원을 투자하고, 285명을 새롭게 고용할 계획을 밝혔다. 송경순 민간위원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로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적극적 노력을 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과 함께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3월 26일 오후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5개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는 성일하이텍, 에코프로씨엔지, 포스코HY클린메탈, SK에코플랜트, 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다.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임지우 포스코에이치와이(HY)클린메탈 대표, 박경일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 대표, 박용한 에너지머티리얼즈 상무,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이사가 참석한다. 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품을 생산할 때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재생원료를 생산하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니켈, 코발트 등의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을 통해 재활용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재생원료 인증방법 등을 구체화해 인증제도 마련 및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한 5개 기업의 시범사업은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2023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관련 집중안전점검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4월17일부터 6월16일까지 집중안전점검 기간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유선, 도선, 수상레저사업장 및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등 총 539개소의 시설에 대한 점검 활동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370여 개소에 대해 크고 작은 지적 및 시정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대상 소관 시설물 등을 안전점검 기간을 지정해 집중 점검하는 정책이다. 올해는 오는 4월22일부터 6월21일까지 61일 동안 전국 안전취약시설 약 2만5000여 개소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에 해양경찰청도 발맞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김종욱 청장은 "여러 민간단체와 유관기관 협조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해양안전에 관한 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고 세심하게 관리해 국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다"고 밝혔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대구 달서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졌다. 25일 고용노동부와 이를 보도한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대구 달서구 '힐스테이트 감삼센트럴' 아파트 건축현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50대 중국인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상 2층에서 석고보드를 설치하고 있었고, A씨 위로 대리석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다. 처음에는 5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한 뒤 지난 1월 27일부터는 5∼49인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했다. 이 사고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구 달서구 아파트에서 사망 사고가 일어난 것은 맞다"며 "현재 정부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마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부산대 병원의 40대 안과 교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의료 파업 붕괴로 인한 '과로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A교수의 사인은 뇌출혈로 지난달 전공의 집단 이탈 후 과로에 시달리며 주변에 피로를 호소했다고 전해졌다. 2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대 A 교수는 24일 새벽 4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쓰러진 A 교수를 발견한 아내가 119에 신고했다. 백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1시간 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백병원 측에 따르면, A 교수는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사인은 뇌출혈 중에서도 지주막하뇌출혈(뇌 속 지주막 밑 출혈)이었다. 특히 숨진 A 교수가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이후 외래 진료와 당직, 응급 환자 수술까지 맡으며 주변에 피로를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과로사'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20일 전공의 10명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병원을 떠나면서 남은 교수들이 응급 환자 수술을 하고 난 뒤 외래 진료와 당직까지 서 온 것. 이에 대해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 교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 중"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2일부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제33조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19조의2가 시행됨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이 투명하게 공개된다고 알렸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58번 '케이-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 중 게임 분야 핵심 추진 사항으로,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의 첫걸음이다. 또한 지난 1월 30일,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린 대통령 주재 제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게임이용자 권익을 높이는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강조한 바 있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이용자가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중 구체적 종류·효과·성능 등이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게임물 제작·배급·제공하는 자(이하 게임 사업자)는 3월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그 확률정보에 대해 원칙적으로 게임물과 인터넷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이용자가 알아보기 쉽도록(검색 가능·백분율 활용 등) 표시해야 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 이하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4년 제1차 민관합동 '조달현장 규제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현장규제를 넘어 킬러규제 혁파로'를 주제로 마련되었으며,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한국규제학회 부회장인 이혜영 광운대학교 교수, 강영철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규제전문가를 신규위원으로 추가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4년도 공공조달 킬러규제 후보과제와 규제 발굴, 이행과 관리 등을 전담하기 위해 지난 2월에 발족한 조달현장혁신과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후보 과제에는 현장간담회 및 관련 협회건의 등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된 획일적․징벌적 행정제재 합리화 등 60여 개 과제가 포함되었으며, 앞으로도 현장간담회를 통해 과제 발굴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그간 공공조달 분야의 강도 높은 규제혁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지대가 곳곳에 남아있다. 올해를 단순 관행·절차 개선 등 그림자규제 혁신을 넘어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파의 원년으로 삼아 현장을 옥죄는 모래주머니를 확실하게 벗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조달 시장 활력을 저하하는 모든 공공조달
[SP데일리=신민규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지난 19일 "한국형전투기(KF-21) 시제 5호기(단좌)가 제3훈련비행단(사천)을 이륙 후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해, KF-21의 원거리 작전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중급유는 비행 중 급유기의 급유 막대를 KF-21 공중급유 연결부에 연결한 후, 급유기 내 보유 연료를 KF-21로 이송하는 방식이다. 공중급유 능력은 현대 전투기가 보유해야 할 필수 기능으로 KF-21의 작전 반경 및 운용 시간을 확장시켜 원거리 임무 능력 등 작전 효과 및 공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작전 반경은 공중급유 시점과 급유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공중급유로 최소 약 50% 이상 증대가 예상된다. 공중급유를 할 때에는 공중급유기 뒤쪽에서 난기류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KF-21의 조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평가하고, 급유기와의 연결과 분리가 안전하게 되는지, 연료 이송 등 공중급유 기능 확인을 목적으로 수행했다. 공중급유 비행시험은 3월 8일부터 착수해 공중급유기 급유장치와 KF-21 급유장치 간 조종 특성 등을 사전에 점검했다. KF-21 공중급유 비행시험은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공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