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CJ대한통운이 시공중이던 용인 삼성전자 직장어린이집 공사현장에서 하청노동자가 중대재해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24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어린이집 공사현장에서 CJ대한통운 하청노동자 A씨(59)가 사고를 당해 숨졌다.
이곳은 어린이집 신축 현장이었고, 5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숨져 경찰과 고용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측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내
어린이집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 씨(59)가 패널과 자재 반입대 사이에 끼였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허리 등을 크게 다친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당시 A 씨는 패널을 붙이는 작업을 하던 중 인근에 미리 쌓아놓은 패널이 쓰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수칙 의무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도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