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국민의 자동차보험료 부담 완화와 사고 피해자에 대한 적정 배상을 지원하기 위한'자동차보험 부정수급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자동차보험은 사고 피해자의 보호를 위해 피해자의 치료를 최대한 보장하나, 그동안 이를 악용한 부정수급, 보험사기 및 과도한 합의금 지급 등의 문제가 지속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과잉 진료·장기 치료 등으로 인해 관절·근육의 긴장·삠(염좌) 등 진단을 받은 경상환자에게 지급되는 치료비의 경우, 최근 6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중상환자(연 3.5%)의 경우보다 2.5배 이상 높은 9%로 '23년 한해에만 약 1.3조원에 이르고 있다. 보험사는 조기 합의를 목적으로 제도적 근거가 없는 향후치료비를 관행적으로 지급해 '23년 기준 그 규모가 치료비보다 많은 1.4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400만명 이상 가입자의 보험료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그간 가족의 자동차보험으로 안전하게 운전한 배우자 또는 자녀의 경우 본인 명의의 자동차보험 가입 시에 그동안의 운전경력을 인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5일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 공사장 교량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수습과 인명 수색‧구조 상황을 살폈다. 현장에서 이한경 본부장은 "구조작업 중 소방대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시설물 2차 붕괴에 대비해 사고현장 주변 통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안성시에는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에서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수습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총괄한다. 행안부는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해 사고수습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며, 고용부는 공사장 사고조사와 수습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 안성시는 25일 오전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 상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자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김보라 시장 주재로 행안부와 국토부,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관계자와 시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조치 사항,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붕괴사고 수습 총력지원" 시는 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SP데일리=임수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024년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의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은 가계 소득수준에 비해 과도한 부담이 되는 재난적의료비가 발생한 경우, 의료비 일부(80%~50%)를 지원하는 제도로, 2018년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은 2018년 7월부터 입원은 모든 질환, 외래는 부담이 큰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의료비를 지원했으나, 2023년도부터 대상 질환, 재산기준, 의료비지원기준, 산정기준 등 개선을 지속 추진했다. 이러한 제도개선에 따라, 2024년도에 집행한 재난적의료비 지원 건수는 5만 735건(전년대비 51.1%증가), 금액은 1582억원(전년대비 56.6% 증가)을 지급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참고로 2024년 총 예산은 1606억원(연초 1335억원+271억원 추가 편성)이었다. 전체 건당 평균지원금액도 2023년에 비해 일부 증가(301만원→312만원, 3.7%↑)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준중위소득 50%이하 대상자에게는 건당 평균지원금액은 4.4% 증가(251만원→ 262만원), 질환별로 구분하면 중증질환에 대한 건당 평
[SP데일리=임수진기자] 행정안전부는 산불 위험이 높은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시기로, 산과 들에 겨우내 메마른 풀, 낙엽 등이 남아 있어 산불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이 크다. 최근 10년(2015~2024)간 산불은 한 해 평균 546건 발생했고, 평균 4002ha의 산림이 불에 타 소실됐다. 연도별 산불 발생 건수는 큰 변화가 없지만, 산림 피해면적은 2022년(2만4797ha)이 가장 컸으며, 2023년(4992ha)이 그 뒤를 이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산림 피해면적이 30ha 이상인 산불은 평균(6.4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의 대형 산불도 평균(3.2건)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 2022년 3월 울진·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은 여의도 면적의 56배에 달하는 1만6302ha의 산림 피해와 함께, 주택 332채가 불에 타 58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시기별로는 봄철인 3월과 4월에 전체 산불의 46%(251건)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전체의 86%(3424ha)에 달한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171건(37%)으로
[SP데일리=임수진 기자] 딥시크 앱의 국내 서비스가 15일 18시부터 잠정 중단됐으며,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루어진 후에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주 딥시크 측에서 국내 대리인 지정 및 적극적 협력 의사를 표명했으며, 중단 후 개선·보완을 협의하고, 15일 18시부터 국내 앱마켓에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개인정보위는 딥시크 서비스 출시 직후 곧바로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 관련 공식 질의서를 보내고(1.31.), 서비스에 대한 자체 분석에 착수한 바 있다. 자체 분석 결과, 국내외 언론 등에서 지적된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상 미흡한 부분이 일부 확인됐다. 딥시크 사는 지난주 국내 대리인을 지정(2월10일)한 데 이어, 글로벌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국내 보호법에 대한 고려가 일부 소홀했으며, 앞으로 개인정보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 하지만 개인정보위는 보호법에 따라 딥시크 서비스를 시정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 소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추가적인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우선 잠정 중단 후 개선·보완하도록 딥시크 사에 권고했으며, 딥시크 사가 이를 수용해 1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온누리상품권의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상생룸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25년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는 설 명절이 포함된 1달간(1.10~2.10)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및 환급 등 소비촉진 행사 결과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활용 확대 등 온누리상품권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 명절 기간(1.10~2.10) 판매 등 현황 중기부는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물가부담을 덜어주고,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설 명절(1.29)을 전후한 한달간(1.10~2.10) 디지털(카드형 및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율 상향과 디지털상품권 결제시 환급, 온라인전통시장관 할인쿠폰지급, 디지털상품권 사용자 추첨 등을 내용으로 하는 빅(Big)4 이벤트를 시행했다. 이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판매 및 사용 촉진 이벤트로 인해 실제 상품권 판매액와 가맹점에서의 상품권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그간 '로또 청약', '줍줍' 등으로 비판받던 무순위 청약을 청약제도 취지에 맞게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부양가족의 실거주 여부를 보다 실효적으로 확인해 위장전입 유인을 원천 근절할 수 있도록 서류 징구·확인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그간 국내 거주 성년자라면 조건 없이 누구나 청약을 할 수 있어 과열 양상을 빚은 "무순위 청약"은 신청자격을 ❶무주택자로 한정하고, 지자체가 지역별 여건, 분양상황 등에 맞게 ❷거주지역 요건을 탄력적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거주지역 요건의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이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해당 광역지자체, △해당 광역권(주택공급규칙 제4조3항→예: 수도권, 충남권 등) 거주요건 부과 또는 △거주요건 없이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세차익이나 분양 경쟁이 큰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해당 지역에 거주조건을 부여(해당 광역지자체 또는 해당 광역권)하고,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거주요건 없이 전국 단위로 청약을 시행할 수 있다. 한편, 일부 인기단지에서 부양가족수 가점을 더 높게 받기 위해 위장전입 등이 만연돼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근절하기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을 2월 10일 공고하고, 2월 17일부터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택배비용을 2025년에 한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2023년 또는 2024년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사업자다. 또한, 배달 및 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을 지원대상으로 했다. 지원금액은 최대 30만원이며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2024년 실적과 과거의 증빙자료를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2025년까지 실적을 폭넓게 인정한다. 지원절차를 보면, 소상공인들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접수를 개시한다. 올해 내에 지급대상 소상공인에게 차질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지급과 확인지급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월 6일 국회에서 열릴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 참석해 '12.29 여객기 참사' 관련 현안을 보고했다. 보고에서는 사고 발생 이후 국토교통부의 대응 경과와 함께, 범정부 유가족 지원체계가 포함됐으며, 특히 최근 항공사 종합 안전 점검 결과와 조류충돌 예방활동 개선 방향 등 항공 분야별 안전 강화 방향도 담겼다. ◆피해자 지원 어디까지 먼저,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0일 출범한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단을 중심으로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으로, 피해자를 대상으로 원활하고 신속한 피해보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49재(2월 15일), 유가족 협의회 법인 설립,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는 한편, 미성년·학생·고령자 등 유가족 맞춤형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국토교통부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11개 국적 항공사의 모든 기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1.13~31)하여 관련규정 위반 및 부실 사례를 적발했다. 행정처분 사례로는 정비절차 미준수(2건), 정비기록 누락(2건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법무부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현재 누적 난민신청 건수가 12만 건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지난 1992년 12월 난민협약 및 난민의정서 가입 및 1994년 3월부터 난민제도가 시행중이다. 지난 1994년부터 2012년까지 약 18년 동안 난민신청자는 5069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 난민법 시행 이후 2013년 1574건에서 2023년 1만8837건(역대 최대)으로 약 12배 급증했으며, 2024년 12월 누적 난민신청 건수는 12만2095건이다. 난민신청 사유는 정치적 의견(24,513건)이 가장 많았으며, 종교(23,480건), 특정사회 구성원(10,757건), 인종(5,541건), 가족결합(5,210건), 국적(1,162건)이며, 난민협약 이외의 사유, 즉 경제적 목적, 사인 간 위협 등의 사유로 신청한 건수가 51,432건으로 전체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난민 신청을 많이 한 상위 5개국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파키스탄, 인도로 나타났다. 2024년 12월 기준 상위 5개국의 난민신청 건수는 5만8419건으로 전체 신청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난민신청 12만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