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대구고용노동청이 최근 잇달아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상북도 봉화군의 영풍 석포제련소에 산업안전 감독을 나섰다. 이는 통상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의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영풍 석포제련소에는 지난해 12월 모터 교체 작업 중 독성이 있는 삼수소화비소(아르신) 급성중독으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또 지난 3월에는 냉각탑 내부 석고 제거 작업 중 석고에 맞아 근로자 1명이 숨졌다.
대구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20명을 투입해 사업장 전반의 안전 보건 조치 여부, 안전보건 관리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대구고용노동청측은 이번 감독에 대해 "최소 5일 이상 진행될 예정"이라는 입장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