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미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한 세계 유일의 청소년 국제표준 경진대회의 막이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11개 국가 중·고교 학생 120명이 참가하는 제19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개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케냐, 러시아 등이다. 이번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처음 참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2006년 1회 대회 이래 가장 많은 11개 국가가 참가했다. 본선대회는 국가별 자체 예선을 치러 선별된 40개 팀(중등부 20개팀 고등부 20개팀)이 경쟁할 예정인데, 처음으로 해외 참가팀(22개)이 국내 참가팀(18개)보다 더 많아졌다. 본격적인 행사는 8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제표준문서 작성 과제수행, 발표평가와 시상,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각 참가팀의 과제수행 결과는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파견한 심사위원과 국내 표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지난 8월 5일 17시에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인 93.8GW를 기록한 가운데 광복절 이후에도 폭염이 지속될 경우, 당분간 높은 전력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최근 이전설치돼 취약설비로 관리되고 있는 조치원-전의 송전선로의 철탑을 방문해 집중호우·태풍 등 재해 대비사전조치 현황을 직접 살피고, 비상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또 최남호 2차관은 여름철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위해서는 발전설비뿐만 아니라 송·변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침수·노후 우려 등 취약개소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사전점검을 통해 고장위험을 최소화하고, 예기치 못한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남호 2차관은 "지속되는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언제든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전력설비 고장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협업해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도 주문했다. 또한, "더운 여름철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직원들의 안전관리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SP데일리 = 류지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아마존·이베이 등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위해식품으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여름철 소비자 관심 품목 10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42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 성분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제25조의3에 따라 마약류, 의약성분, 부정물질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어 국내 반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는 원료‧성분을 말하며, 올해 7월 기준 290종이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체중 관리 등을 위해 구매 증가가 예상되는 소비자 관심 품목 중 해외 위해정보, 그간 구매·검사 부적합 이력 등을 분석해 위해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정했다. 검사대상은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40개)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40개)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20개) 총 100개 제품을 선별했다. 검사할 항목으로는 체중감량 등 효능‧효과를 나타내는데 주로 사용되는 △마약류(암페타민, 에페드린 등) △의약성분(푸로세미드, 노르에티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10일 새벽 첫 차 (별내→모란 방향 05:32분, 암사→별내 방향 05:28분)를 시작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개통 전일인 9일 별내역에 방문해 그간의 사업경과 및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하는 등 개통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수도권 동북부 지역 교통개선책' 별내선 별내선은 남양주(별내, 진건), 구리(갈매, 다산)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택지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지난 2015년 9월 착공 후 만 10년만에 개통하는 광역철도다. 약 1조 3806억원(국고 8023억원, 지방비 4132억원, LH 1651억원)이 투입됐다. 총 연장 12.9km인 별내선은 별내역(경춘선 환승)부터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경의중앙 환승),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거쳐 서울 도시철도 8호선 기·종점인 암사역에 연결된다. 기존에 별내에서 잠실역까지 버스로 55분(자동차 45분)이 소요됐으나, 별내선을 타면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돼, 기존 이동시간 대비 20분 이상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국방부는 현행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 정책'을 일부 보완해 오는 9월 1일부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병사들의 휴대전화 소지 시간을 '일과 후'로 현행과 같이 유지하되, 훈련병과 군병원 입원환자 등에 대한 휴대전화 사용 정책을 보완했다. 국방부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평일 일과 후(18:00 ~ 21:00) 및 휴일(08:30 ~ 21:00)에 휴대전화를 소지·사용하는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 정책'을 시행해 왔다. 기존 정책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했던 훈련병은 △가정과의 소통 및 고립감 해소 △원활한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주말·공휴일에 1시간 사용하도록 하고, 군병원 입원환자는 △원소속 부대 및 가정과의 소통 △의료처치 단계(보호자 동의 등) 간 효율적인 환자관리 △과업이 없는 입원생활의 특수성을 고려 평일·휴일 동일하게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9시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 정책'시행 이후 일과 중 병 휴대전화 소지 가능성 등(훈련병 사용 포함)을 신중히 판단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1월부터 총 3차에 걸쳐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에 대한 공모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은 중앙정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범정부의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기관 간 성과 공유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정부의 혁신역량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공공부문 내 연중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연말에 한 번 개최하던 방식을 변경하여 공모 분야를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로 나눠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연말에 최종 왕중왕을 뽑는 형태로 개최한다. 첫 번째 분야인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는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과 기후 위기, 저출산 등 다가올 '미래 위기·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담은 혁신 사례들이 제출됐다. 중앙,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미래세대 맞춤형 지원' 78개, ‘미래 위기·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114개, 총 192개 사례를 추천받았다. 그리고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부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통해 192개 중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체감온도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5일 오전 7시 45분께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37층짜리 아파트 2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35분 만인 오전 8시 20분께 완전히 꺼졌으며, 이 불로 이곳에 살던 여성이 연기를 마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이번 실외기 화재는 발코니 등 실내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실의 창문을 닫아놓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실외기의 열이 올라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일 오전에는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6층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집안 내부 등을 태워 30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같은 날 3일 오후 5시 11분께 충남 당진시 시곡동 한 음식점 에어컨에서 불이나 7분 만에 꺼졌다. 불은 에어컨 전선 등을 태워 16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 단락으로 불이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적으로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0대 노인이 밭일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역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가축도 폐사하고 있다. 폭염에 대한 정부의 '예방 안내 및 주의 당부'는 계속되고 있지만 폭염 열기가 거세지면서 피해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폭염경보 속 진주서 밭일하던 80대 여성 숨져 "열사병은 아니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남도 진주에서는 80대 여성이 밭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남소방본부와 언론 등은 2일 "지난 1일 오후 8시 15분께 진주시 대곡면 한 밭에서 A(88)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웃 주민이 흉부 압박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구급대원들은 10여분간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검안 결과 열사병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고 전한 상태다. 하지만 경찰 측은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이날 날이 더웠고 A씨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경찰청이 8월 한 달간 고속도로에서 음주·난폭 운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경찰청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인 8∼9월 고속도로 음주운전 적발이 잦았던 만큼 피서지와 골프장 주변 요금소에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배치, 주야간 구분 없이 음주단속에 나서고 난폭·초과속 운전 등 사고위험 행위를 예방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졸음 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한 경찰차와 한국도로공사 안전 순찰차의 합동 순찰을 주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속도로 교통사고 건수는 24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87건)과 비슷했으나 사망자는 지난해 81명에서 95명으로 14명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평일 사망사고는 작년 상반기 67명에서 올해 60명으로 10.4% 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주말에는 작년 14명에서 올해 35명으로 150%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1∼12월 고속도로 음주단속 건수는 총 4185건으로 1월(494건), 9월(467건), 8월(439건) 순으로 많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난폭운전은 운전자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8월 1일 오전, 경기도 화성의 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하여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전지 사업장‧협회, 소방화재 전문가 등과 전지 사업장 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정식 장관은 간담회에서 "화재‧폭발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장의 시설 구조 및 공정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폭발이 발생했다면 일단 신속한 대피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츠로셀에서 과거 두 차례 화재('15년, '17년)를 겪은 이후 건물 재구축, 공정 안전관리, 초동 대응 체계 구축 등으로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이러한 우수사례를 현장에 널리 확산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주)비츠로셀은 "인명피해를 막는 것을 안전관리의 영순위로 삼고 있다"라고 하면서 △철근콘크리트 단층 구조로 건물 구축 △전지 보관구역 등 공정별로 건물 분리·격벽 설치 △열화상카메라 등 발열·화재 감지장치 설치 △캄캄한 암흑 상황에서도 확실하게 보이는 대피로 표시 △화재 등 발생 시 초동 대응할 작업장과 초동 대응 없이 대피할 작업장 명확히 구분 △현장성 높은 교육 및 소방대피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지난 7월 30일 오전 4시 59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도금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짜리 도금공장 건물과 생산설비 등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만 수십건이 접수됐으며 소방 당국은 소방인력 96명과 장비 34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5시간 46분 만인 오전 10시 45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앞서 남동구는 안전 안내문자로 화재 사실을 알렸고, "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소방 당국은 공장 내 도금공정 설비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큰 불길을 잡은 뒤 공장 내부에서 잔불을 정리하느라 진화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화재 확산 방치 조치를 해 도금공장 외 다른 건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여수국가산단서 이산화황가스 또 누출…올해만 3번째 올해만 2번째 화학가스 누출사고가 벌어진 전라남도 여수국가산단 내 한 공장에서 3번째 화학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29일 오후 4시 1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8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2월 13일 개정된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했다. 주택과 인접한(3m 이내) 인공비탈면의 높이가 3m 이상일 경우 급경사지로 관리한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높이 5m 미만인 소규모 비탈면이 집중호우로 붕괴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주택과 인접한 비탈면이 붕괴될 경우 토사 유입, 낙석 등으로 인한 인명사고 위험이 있다. 이에, 높이 3m 이상인 인공비탈면까지 관리 대상에 포함해 연 2회 이상 안전 점검을 하고 보수·보강,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와 시·도는 급경사지로 관리하지 않는 비탈면을 파악하기 위해 실태 조사를 실시할 수 있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비탈면을 급경사지로 관리해야 한다. 실태조사는 급경사지 위치(경위도좌표, 주소), 규모(경사도, 높이, 길이), 비탈면 유형(자연비탈면 또는 인공비탈면), 붕괴 위험 요인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관리기관은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를 전문기관인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에 위탁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