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집중호우로 파손됐던 만안구 석수동 연현마을 세월교를 재설치해 개통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24일 연현마을 부근 안양천에 있는 세월교에 대해 "연장 60m, 폭 3.6m 규모의 강철 보도교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반파됐다"며 "안양시는 세월교를 철거한 뒤 11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합성형 라멘교 방식으로 새로 설치했다"고 전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시와 광명을 연결하는 세월교가 다시 개통함에 따라 두 도시 시민들의 생활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CJ대한통운이 시공중이던 용인 삼성전자 직장어린이집 공사현장에서 하청노동자가 중대재해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24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어린이집 공사현장에서 CJ대한통운 하청노동자 A씨(59)가 사고를 당해 숨졌다. 이곳은 어린이집 신축 현장이었고, 5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숨져 경찰과 고용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측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내 어린이집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 씨(59)가 패널과 자재 반입대 사이에 끼였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허리 등을 크게 다친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당시 A 씨는 패널을 붙이는 작업을 하던 중 인근에 미리 쌓아놓은 패널이 쓰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수칙 의무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도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과 함께 24일 오전 11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18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5월 25일은 아동 등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아동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지정된 실종아동의 날로, 올해 18주년을 맞이하였다. 정부는 2005년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사업에 관한 법률(약칭: 실종아동법)'이 제정된 이후 아동의 실종 예방과 장기 실종아동의 조속한 발견을 위해 ▲실종경보 문자 안내 ▲지문 등 사전등록 ▲유전자(DNA) 분석 ▲복합인지기술*을 활용한 과거 사진 변환·대조사업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와 기관․단체들의 다양한 노력, 국민의 제보 등으로 최근 5년간 발생한 실종아동은 대다수가 실종신고 접수 이후 12개월 내 발견되고 가정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1년 이상 장기실종아동이 1,336명이 있고, 이 가운데 20년 이상 장기실종아동은 1044명에 이른다. 보건복지부는 장기실종가족들이 바라는 '찾기정보' 확대 차원에서 친생부모의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 등 광화문 주변에 위치한 국공립 문화기관 8곳과 손잡고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합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통합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에는 광화문 주변 8개 국공립 문화기관의 위치와 각종 전시 및 행사의 관람정보 등이 담겨 있다. 종이 인쇄물이 아닌 디지털 형식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이며, 정보 무늬(QR코드)와 연결 주소(링크)를 이용해 개인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위해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의 5개 언어로 제작되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서울시 관광안내소, 광화문, 명동, 인사동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에 정보 무늬(QR) 안내문을 비치해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은 "광화문 월대 복원 등을 계기로 광화문 주변을 방문하는 국내외의 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간편하고 친환경적인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을 제작·배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광화문 일대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함께 협업한 첫 사례이자, 관람객을 배려한 공공서비스의 뜻깊은 선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2024년 1월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들 기업 10곳 중 8곳 가까이는 여전히 관련 법 대응 준비를 끝내지 못했다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4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현황을 조사했더니, 응답 기업의 77%는 아직도 법 의무 준수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경총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준비가 안 돼 있다'는 응답 비율(94%)과 비교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수 기업이 법 의무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준수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전문인력이 없어 사업주 혼자 안전 업무를 수행해서'라고 응답한 기업이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무 사항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36%), '의무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서'(12%), '법을 준수할 준비 기간이 부족해서'(5%) 등의 순이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재유예가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 비율은 86%에 달한 가운데 법 개정 시 우선 추진 사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우종수)는 경찰 전체 수사 부서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2024년 5월 현재(5월17일 기준) 59.1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2022년 3월의 74.3일 대비 20.5%가 감소하였으며, 민생 사건을 대부분 담당하는 경찰서 수사 부서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가장 높았던 2022년 3월(72.8일) 대비 21.3%가 감소한 57.3일을 기록했다. 경찰서 기능별 사건처리 기간의 경우 가장 처리 기간이 걸었던 2022년 이후 모든 기능에서 사건처리가 빨라졌다. 형사 기능은 ’22년 50.1일에서 ’24년 5월 현재 43.3일로 13.6%가 감소하고, 강력 기능은 ’22년 59.4일에서 ’24년 5월 현재 51.3일로 13.6%가 감소하였으며, 같은 기간 지능 14.9%(106.6일 → 90.7일), 여청 13.5%(53.4일 → 46.2일), 교통 6.2%(37.3일 → 35일) 등 기타 기능에서도 고른 감소 추세를 보였다. 경찰서의 경제팀과 사이버팀을 하나로 통합한 ‘수사팀’을 2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 전국적으로 시행하였는데, 2024년 5월 현재 수사팀(통합)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73.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22일 오후 6시 30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국가산업단지 내 한 화학공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출동한 119와 공장 관계자들에 의해 불은 55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측은 컨베이어 벨트로 석탄을 옮기던 중 마찰에 의해 자체 발화한 것인지 등을 유추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서 건물에 설치된 통신장비를 보수하기 위해 고정식 사다리를 오르려던 40대 작업자가 추락했다. 사고로 작업자는 엿새 만에 사망했다. 22일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2분께 시흥시의 한 건물에서 고정식 사다리를 이용해 옥상으로 올라가던 40대 A씨가 약 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신장비 유지·보수업체 소속 작업자인 A씨는 당시 옥상에 있는 통신장비를 보수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고정식 사다리를 올라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직후 A씨는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엿새 만인 이날 숨졌다. 현재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부착설비 등이 설치돼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날 사망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조만간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경찰청(청장 윤희근)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3월 행정예고 했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 조정안'(평일 경부선은 안성나들목까지 연장하고, 주말 영동선은 폐지)에 대해 관련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6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찰청은 경기남부·충청권의 출·퇴근 버스 증가로 연장 필요성이 제기된 '평일 경부선 전용차로'와, 실효성 등으로 민원이 지속 제기된 '주말 영동선 전용차로'에 대해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버스단체·시민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했으며, 버스 교통량과 민원현황 등을 바탕으로 위와 같은 개정안을 마련해왔다. 지난 3월 7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통해 관련기관·단체 및 국민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개정 방향에 대한 이견이 많지 않아 큰 틀은 유지한 상태에서 세부구간을 조정한 후, 5월 1일 경찰청 고시를 개정했다. 한편, 현행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경부선의 경우 평일은 양재나들목부터 오산나들목(39.7km), 토요일·공휴일은 양재나들목부터 신탄진나들목(134.1km)까지이며, 영동선은 토요일·공휴일만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26.9km)까지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도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4년 지자체 CCTV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실증 공모를 통해 실증사업을 적용할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6개 지자체는 충북 청주시, 부산 동래구, 서울 서대문구, 서울 광진구, 경기 파주시, 대구 군위군 등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행안부가 2027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CCTV 관제체계를 지능형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민·관 협력 컨소시엄(지자체+민간기업)이 참여해 CCTV 지능형 관제기술을 다양한 현장에 적용해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실증사업은 총 25억 원을 투입해 크게 두 가지 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과제는 6개 기본유형에 대한 영상분석 기술을 지자체에 시범 적용하는 과제로 각 3.6억을 지원한다. 두 번째 과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특정 재난안전 유형에 대한 영상분석 기술을 개발해 실증해 보는 과제로 각 4.4억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지자체에서 지능형 관제 활용률이 높은 6개 재난분야를 기본유형으로 선정하고 제조사별로 다른 관제기술 등을 표준화하기 위한 R&D를 작년 8월부터 추진했다. 이에 대한 성과물을 충북 청주시와 부산 동래구에 시범 적용해 전국 확산 가능 여부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공립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임신부의 태교와 난임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20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중 출생기에 해당되는 '숲태교'는 산림청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이 공동연구해 만든 산림치유 표준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풍경이나 바람소리,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인자를 활용해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적 신체적 교감을 하는 활동으로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낮아지고 태아와의 애착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지난해 임신부의 숲태교 참여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지수는 14.8% 개선됐고 태아와의 애착도는 1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숲태교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함께 난임부부의 정서안정과 심리회복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치유효과를 분석한 결과 난임스트레스 척도가 5.1%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과 자연이 주는 에너지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부부들의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5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40일간 도로, 철도, 하천, 아파트 등 전국 1,929개 건설현장을 일제 점검한다. 점검은 다가오는 우기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마련했으며, 총 12개 기관에서 1,204명의 점검인력을 투입한다. 12개 기관은 국토부를 비롯해 5개 지방 국토관리청(서울, 원주, 대전, 익산, 부산), 국토안전관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이다. 먼저, 우기철 집중호우 및 폭염에 사전 대응을 위해 취약현장 1,828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건설현장 수해에 대비한 수방대책 수립여부, 축대·옹벽 등 수해 위험요소 조치 및 지하차도 등의 배수처리 시설 설치 상태 등을 점검한다. 하천공사의 경우에는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천 내 설치된 가도·가교의 시공 상태와 하천 제방 등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음료·쉼터·휴식 제공을 철저히 하고, 폭염이 극심한 경우 작업중지를 준수할 수 있도록 각 현장을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사망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