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집중호우 기간 수분이 혼입된 품질부적합 석유제품 유통에 따른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7월부터 8월 말까지 '석유안전상황반'을 운영한다. '석유안전상황반'은 폭우, 태풍, 화재 등으로 인해 석유 품질·유통 문제가 발생하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경우 비정상 석유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석유관리원, 정유사, 유관협회 등으로 구성된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석유안전상황반 운영을 통해 주유소 유류 저장탱크 내부로 빗물이 혼입돼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정유사 및 유관협회 등과 주유소 침수 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우천 기간 중 상습 침수구역 내 주유소 현황을 파악해 관련 주유소를 대상으로 저장탱크 내 수분 혼입 여부 분석, 품질관리 방법 현장 멘토링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며, 수분이 혼입된 석유제품 주유로 인한 차량 이상 발생 등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관련 신고 접수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집중호우 기간 석유안전상황반 운영을 통해 수분 혼입 품질부적합 제품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집중호우로 지역 곳곳에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기업과 금융권 등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작지만 큰 위로'가 절망하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LG전자, '찾아가는 서비스'로 수해 피해 복구 돕는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집중호우 피해를 본 충청 지역에서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전자는 지난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과 괴산군 불정면 행정복지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17일에는 충남 공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제품과 제조사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한다. LG전자는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피해 지역 확산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침수된 가전을 사용할 때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안전사고 주의사항도 자세히 알려준다. 침수 가전을 임의로 분해하거나, 완전히 건조하지 않고 사용하면 제품 파손은 물론 감전 등 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휴가철을 대비, 부산시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재난 CCTV·자동경고 방송 시스템'을 도입, 7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감시 기술을 활용했다. 테트라포드 출입 경고 구역에 사람이 들어가면 지능형CCTV가 자동으로 경고 방송을 송출한다. 해운댁는 영화의거리, 마린시티 한화리조트 앞, 구덕포방파제, 미포방파제, 청사포 해안 등 테트라포드 사고가 잦은 5곳에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지능형CCTV 도입으로 24시간 실시간 통제가 가능해 관제공백을 최소화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는 올해 해운대해수욕장 3곳, 송정해수욕장 2곳 등 5곳에 30대의 지능형 CCTV를 설치했다. 새벽 시간 무단 입수를 감시하고 자동경고 방송을 송출해 물놀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24시간 안전한 해수욕장을 조성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관세청은 올해 3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 간 태국 관세총국과 '한-태 제2차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작전명: 사이렌(SIREN Ⅱ)'을 실시, 태국으로부터 우리나라로 밀반입을 시도한 불법 마약류 49건, 72kg(야바(YABA) 46kg, 필로폰 12kg 등)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태국에서 전개된 이번 합동단속은, 마약(은닉 화물)이 국내에 도착한 후 단속하는 기존 마약밀수 단속체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으로 마약류 주요 공급지에서 마약밀수를 사전 차단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태국은 우리나라로 밀수되는 필로폰의 최대 공급국(2022년 기준, 40%)이며 이번 한-태 합동단속은 지난해(5월부터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한-태 관세당국은 지금까지 두 차례의 합동단속 작전 성과를 바탕으로 한시적 특별 합동단속 체제를 상시 합동단속 체제로 전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한국 관세청 정보요원의 태국 관세총국 파견근무에 합의했다. 국내 밀반입되는 메트암페타민(일명 필로폰)의 상당수는 동남아 골든트라이앵글에서 출발한 것이며, 국내 검거 외국인 마약사범 중 태국 국적의 마약사범이 가장 많다. 태국발 마약 밀반입을
[SP데일리=신민규 기자]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는 재난·재해 대응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준 참혹한 일이었다. 14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24명의 사상자를 냈다. 관계 기관들의 총체적 부실이 부른 '인재(人災)'였다. 사건을 조사하면 할수록 곳곳에서 부실 대응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서로 책임을 미루려는 듯한 공방들만 오고간다. 어디서도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이들에게 사정의 칼날이 향해야 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무조정실 감찰 착수…경찰 전담수사본부 구성 참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기관들은 모두 사정기관의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는 감찰에 착수했는데, 17일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관련 기관이 예외 없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또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고발·수사 의뢰·제도개선 등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경찰청도 이번 참사 전담수사본부를 꾸려 전방위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한창섭 차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10년만의 최대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비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자체·관계부처에 대해 현장 중심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가적인 인명피해 방지와 이재민 지원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경찰과 소방 공무원에 대해서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환경부·산업부·국토부 등 기관에 대해서는 하천, 산업기반시설 및 철도 등 주요 교통시설 등을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산림청에는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위험지역에도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사전 예방 활동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라며, "국민께서도 위험상황에 대비해 사전대피 등 공무원의 안내에 협조해주시고, 위험지역에 방문하지 않는 등 안전에 유의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집중호우에 의한 중소기업·전통시장 피해 현황(17일 오전 9시 기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국무조정실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망사고와 관련한 원인 규명을 위한 감찰에 착수했다. 국무조정실은 우선 인명피해 발생 경위와 관련해, 사고 발생시간(15일 오전 8시40분)보다 1~2시간 가까이 빠른 사고 당일 오전 7시2분과 7시58분에 이미 '오송읍 주민 긴급대피'와 '궁평지하차도 긴급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가 각각 한 차례씩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그날 새벽 충북도·청주시·흥덕구 등 현장을 관할하는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경찰·소방에 들어온 모든 위험 신고와 후속 조치의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사고 전 궁평2지하차도에 대한 교통통제가 적시에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관련 지자체와 경찰·소방의 안전조치 내역을 살펴보고, 미호천 임시 제방공사와 관련된 각종 행정기록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조사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 "모든 관련 기관이 예외 없이 조사대상에 포함되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민 여러분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리고, △징계 △고발 △수사의뢰 △제도개선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전했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로부터 국비 117억을 확보, 인공지능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해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과기부 지원으로 충청권 4개 광역지자체(충북·대전·세종·충남)가 공동으로 일상·산업의 각종 사고를 예측·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추락·끼임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재난·재해 상황 모니터링 및 대응 실증환경 구축을 통해 실시간 예측·대응 시스템 실증과 메타버스(훈련, 교육) 환경을 개발한다. 사업추진은 올해부터 3년간 추진되며 위치정보 수집, 지능형 영상분석 등 현장 사고 위험관리에 필요한 공통기능을 플랫폼에 구현하고, 기업별 맞춤형 재난안전관리 AI 솔루션을 개발해 현장에 실증하는 것으로, 총 171억원(국비 117억 확보, 도비 54억)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적용 기술은 기업별 제조환경에 따라 IoT 센서 도입, 시뮬레이션 솔루션 개발, 중장비 접근 감지 솔루션 개발, 가상펜스 구축 등 지원 항목을 다각화한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프로포폴·케타민 3종(이하 졸피뎀 등)의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45개소를 대상으로 기획점검(7월12일∼21일)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에서 선정했으며, 졸피뎀, 프로포폴 처방량 상위 의료기관과 케타민 처방량 상위 동물병원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오남용, 과다처방 등 여부 ▲마약류 취급보고 내역 적정 여부 ▲저장시설 등 관리 적정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심 사례로 확인되는 경우 '마약류 오남용 타당성 심의위원회'에서 의학적 타당성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수사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주축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오남용 의심 사례를 적극 발굴해 기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정부와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예금인출 상황이 범부처 합동 대응으로 확연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12일 기준(14시) 중도해지 예적금 재예치 건수도 1만 2000여 건을 돌파했다. 정부와 새마을금고는 중도해지로 인한 고객의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중도해지된 예적금을 대상으로 7월 14일까지 재예치한 예적금에 이자를 복원하게 되며 비과세도 유지하기로 했다. 신청 후 즉시 기존과 동일한 조건(약정이율, 만기 등)으로 예적금이 복원되며 가까운 새마을금고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4일 제5차 분과위원회(2분과)를 개최해 지자체에서 피해 사실조사를 완료한 피해자 결정신청 180건에 대한 사전심의를 통해 총 174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긴급 경・공매 유예등 신청 1건(서울)은 다가구주택 관련 건으로, 다수 임차인이 동일주택의 권리관계를 공유함에 따라 경매 유예등에 대한 이해관계가 다른 일부 임차인의 의견 등을 고려해 부결했다. 이날 심의결과는 지난주 제4차 분과위원회(1분과)에서 심의한 결과와 함께 오는 7월 14일(금)에 전체위원회 서면의결을 통해 최종 피해자 결정을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존에 월 1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었던 전체위원회를 이번 달부터는 격주 단위로 서면 또는 대면 개최로 정례화해 적기에 피해자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위원회가 심의해 최종의결한 긴급한 경・공매 유예등 신청건은 총 639건(누계)이며, 피해자 결정 신청건은 총 267건이다. 한편,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결정 신청을 할 수 있고,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된 자는 HUG 전세피해지원센터(대면・유선) 및 지사(대면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하계 성수기에 대비해 지난 1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생화학 테러 상황을 가정한 민-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으로 육군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 제17보병사단 화생방대대, 제3경비단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해물질 분석기, 생·화학 작용제 탐지장비 등 공사와 군이 보유 중인 최신 대테러 장비 24종 85점이 동원됐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도착층 국내선 수하물 수취대에서 성분 미상의 백색가루가 발견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생화학 테러 발생에 대비한 기관별 책임과 역할 숙지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미상의 백색가루 발견에 따른 실시간 상황전파 및 초동조치, ▲성분 분석결과 유해성 확인 시 후속절차(시료수집, 인수·인계, 후송 및 제독 등) 숙달에 중점을 두었다. 앞서 공사는 생화학 테러에 대한 공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6월 육군 제3경비단과 화생방 상호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세부임무를 구체화하고 합동훈련 및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3월 업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