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신민규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중점관리 업무 심층 진단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3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수준 진단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공포(3.15.)됨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오는 '24년부터 현행 관리수준 진단 보다 한층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23년 관리수준 진단의 지표와 체계를 개선해 한층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체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개인정보 중점관리 업무에 대한 심층 진단 비중을 확대('22년20%→'23년40%)해,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업무 수행 내용의 적절성 및 충실성 등 정성적 요소를 심층 진단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발표된 '공공부문 집중관리시스템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계획'과 연계해 개인정보 접근권한 관리 및 접속기록 점검 항목의 배점을 확대('22년9점→'23년12점)하고, 이 외에도 전담인력 및 시스템 확충 등 보다 강화된 안전조치를 도입한 기관에 대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주시, 하남시와 'GH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은 노후화된 주택 및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거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또는 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 시·군은 광주시와 하남시로,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지역이며, GH는 단열·창호공사, 가스·전기·수도 점검, 미끄럼방지 패드와 화장실 슬링 설치 등 공사 전반을 수행할 예정이다. GH는 광주시와 하남시가 내달까지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실태조사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개보수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마중물사업을 통해 경기도 쇠퇴지역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증진하고,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2014년부터 9년간 경기도 23개 시·군 주택 569가구, 시설 75개소에 약 40억원 예산을 투입해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을 시행해왔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LH는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전면 리모델링(대수선) 방식으로 시범 추진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지난 1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노후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전용 및 공용 부위의 품질개선 및 입주자 안전강화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종합개선을 위해 국비 50%를 지원받아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LH는 단열 성능강화, 반지하세대 침수방지시설 설치, 노후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대수선) 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단위 가구를 재구성하는 대수선 공사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시범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기준 제시를 위해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계공모 대상은 ▲대전갈마 ▲진주상봉 2곳이며, LH는 주택의 위치, 공사여건, 접근성, 사업추진 효과 등을 고려했다. 공모 주제는 매입임대주택 성능 향상, 공간 재구성을 통한 생활성 향상, 매입임대주택 디자인 전형 구축 아이디어 등을 포함한 'Repair, Redesign, Renovate?Re:Home'으로, 구체적인 공모 내용은 ▲주택 외관 리모델링의 전형을 구축할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2일 도림천(별빛내린천) 관악도림교 인근에서 관악소방서와 공동 주관으로 '풍수해 대비 현장실행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관악구청, 관악소방서 관계자와 하천순찰단, 자율방재단 주민 등 총 80여 명의 참여해 폭우로 하천이 범람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응함으로써 전반적인 재난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먼저, 수위 상승에 따른 도림천 대피 방송을 시작으로 ▲주민 대피와 통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및 운영 ▲하천 고립자 구조 ▲침수 주택 대응(양수기 가동법 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주민들은 통합지원본부의 통제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하천에서 신속히 대피했으며,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하천에 고립된 주민 1명을 관악소방서 대원들이 크레인 장비를 통해 안전하게 구조해냈다. 이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수기 가동 방법을 교육하고 실습을 진행해 주택 침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훈련도 실시했다. 구는 이번 현장 실행 훈련을 통해 장마철을 앞두고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에 대해 우기 전 복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누적 강우량 141.2㎜, 태풍강도 '강')로 공공시설 463건, 피해액 11억2300만 원의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이 중 수목도복, 토사유출, 시설파손 등 즉시 복구 가능한 것은 굴삭기 등 장비를 임차해 복구 완료했고, 하천 제방유실 등 항구복구가 필요한 건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을 포함한 시비 10억4700만원과 도비 1억6900만원을 확보해 공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현재 2022년 피해 시설 중 하천 공사 일부를 제외하고는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했으며, 진전천, 진동천 정비사업 등도 이달 내 완료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엘니뇨의 영향 등으로 올해는 평년에 비해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창원시는 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 삼호천 난간 정비, 노후 자동기상관측장비 교체 등 예방사업을 완료했고, 2023년에는 우수관 확장, 간이펌프장 신설, 물막이판 설치 지원, 재난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강원 강릉시는 오는 7월 1일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7월 7일부터 주문진, 정동진, 옥계 등 17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 백사장 관리 및 이용자 편의 증진 등 분야별 조치계획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치클리너와 청소인력을 배치해 쓰레기 수거와 계도를 통해 청결한 백사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안류 감시시스템으로 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상안전요원 배치와 인명구조장비 및 인명구조 드론으로 익수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여름철 해수욕 위주의 단순 관광에 한정되기보다는 강릉만의 매력을 더한 페스티벌과 레저활동, 테마해수욕장 등 알차고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관광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반려견과 떠나는 여행이 일상화되면서 반려견 전용 여행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안목과 남항진 해수욕장 일부 구간에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남항진은 반려견과 함께 해수욕을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울산 롯데호텔에서 유엔(UN)을 비롯한 재난 관련 국제기구 대표와 태풍위원회 11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제18회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우리나라가 2006년에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의장국으로 선출 후 매년 연례회의를 개최해왔으며, 특히 이번 회의는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 재해경감센터(ADRC), 태풍위원회 사무국(TCS)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또한, 미국 해양대기 관리처(괌, 하와이), 도쿄·상하이 태풍센터, 중국 기상청, 홍콩 기상청 등 11개 회원국의 재난 관련 부처 대표를 비롯해, 일본 동북대학, 아시아재난저감센터와 우리나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등 국내·외 재난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회의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태풍과 홍수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이번 여름에도 위험성이 증가할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서울 강서구가 재난과 응급상황에 취약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직접 교육현장으로 나섰다. 강서구는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찾아가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유형별 대처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강서구는 지난 5월부터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참여기관을 모집했고 그 결과 총 92개 기관에서 참여를 신청했다. 교육은 지난 7일 공항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어린이집 51개소, 유치원 30개소, 초등학교 11개소에서 총 51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4가지로 유형별 안전수칙과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화재안전과 학교 및 놀이터, 승강기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교통수칙 지키기,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등을 통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범죄안전 분야는 유괴,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경기 수원시가 시민들이 주변에서 언제든지 명품 가로숲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경수대로 등 8개소에 '정원형 띠녹지'를 조성했다. 지난 3월부터 ▲팽나무 등 교목 6종(179주) ▲문그로우 등 관목 15종(8219주) ▲털수염풀 등 지피식물 20종(6만 5190본) 등을 식재하고, 3개소에 연식의자, 13개소에 석재의자 등 시설물을 설치했다. 기존 띠녹지는 단일 수종 위주 관목으로 조성돼 미관이 단조롭고 계절감이 부족해 가로변 경관개선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올해는 다양한 식물과 특이한 형태의 수목·조경석 등을 활용해 계절마다 모양과 색감이 변화하도록 조성했다. 또 화서문교차로·창룡문사거리 띠녹지 공간에는 20여 종의 작약과 팥꽃나무 등을 식재한 작약원을 조성하고, 교통섬·중앙분리대 등에 녹색공간을 도입했다. 독특한 형태의 수목과 다년생 지피식물을 심어 아름다운 산책길을 조성했다. 수성초·중촌초 통학로 2개소에는 어린이들을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로수 사이에 지피식물을 심어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띠녹지 공간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경기도가 우기를 맞아 지하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지하 개발사업장 37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한다. '경기지하안전지킴이'는 토질 지질과 토목시공 등 총 45명의 지하 안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자문단으로, 2020년 도입됐다. 이번 현장 점검은 호우에 의한 지반 균열·붕괴·침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이천 안흥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고양 향동지구 지원1블럭 지식산업센터 등 9개 시 37개소 지하 개발사업장(10m 이상 굴착) 현장이 대상이다. '지하안전법',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지하공간 개발 현장의 안전관리 및 지하 안전 평가 협의내용 이행 여부 등을 면밀하게 살피고 개선점을 전문적인 시각으로 자문할 계획이다. 도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지하 안전 점검 때 시·군의 부족한 전문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경기지하안전지킴이'와 함께 총 214곳의 현장 점검을 지원했다. 도내 지반침하 건수는 2020년 47건, 2021년 32건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지난해에는 8~9월 집중호우로 인해 36건으로 다시 증가했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산피해, 인명사고 등 저지대에서 발생하기 쉬운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주택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했던 수해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조처다. 구는 올여름 엘니뇨 발달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우기 전 반지하주택 총 1만5549가구를 대상으로 실측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강북구 반지하주택은 서울시 전체 212,962호 대비 7.3%로 서울시 자치구 중 관악구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다. 조사는 위험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구는 지난해 중증장애인 거주 가구 29호(1단계), 노인 및 아동 거주가구 30호(2단계)를 조사했으며 올해는 과거 침수이력이 있는 반지하 주택 가구 448호(3단계)와 1·2·3단계를 제외한 나머지 반지하주택 가구 15,042호(4단계)를 점검했다. 구는 재해 이력, 지형 등을 분석해 침수 가능성이 높은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육안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 4단계로 침수위험도를 분류하고, 이 중 침수위험도가 높은 '매우' 등
[SP데일리=신민규 기자] 부산 동구청의 안전보건관리총괄 책임자(김진홍 동구청장) 및 관리감독자 등 19명은 지난 2일 울산안전체험관의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산업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안전 체험 교육을 통해 관리감독자가 근로자의 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해 최우선의 가치인 안전에 대한 의식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관리감독자뿐만 아니라, 전 직원 및 현업 종사자와 함께 안전 의식을 고취시켜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