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DGB대구은행의 미얀마 현지 법인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의 현지인 직원 2명이 무장 괴한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DGB대구은행과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얀마에서 DGB 마이크로파이낸스의 현지인 직원들이 무장 괴한에게 피격당해 사망했다. 숨진 현지인 직원들은 업무 관계로 피격 현장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대구은행측에 따르면, 괴한들이 현직인 직원들을 직접 노리고 범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9년에 설립된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는 30여개 영업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엔 한국에서 파견된 주재원 2명과 290명 안팎의 현지인이 근무중이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총격이 미얀마 반군(PDF)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무장괴한의 소행으로 추정한다"며 "현지 법인이 피해자 유족에게 긴급 장례비용을 지원했고, 별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 현지 직원의 외부 영업을 중단하고, 안전교육을 하는 등 임직원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CJ대한통운이 시공중이던 용인 삼성전자 직장어린이집 공사현장에서 하청노동자가 중대재해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24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어린이집 공사현장에서 CJ대한통운 하청노동자 A씨(59)가 사고를 당해 숨졌다. 이곳은 어린이집 신축 현장이었고, 5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숨져 경찰과 고용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측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내 어린이집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 씨(59)가 패널과 자재 반입대 사이에 끼였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허리 등을 크게 다친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당시 A 씨는 패널을 붙이는 작업을 하던 중 인근에 미리 쌓아놓은 패널이 쓰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수칙 의무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도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22일 오후 6시 30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국가산업단지 내 한 화학공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출동한 119와 공장 관계자들에 의해 불은 55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측은 컨베이어 벨트로 석탄을 옮기던 중 마찰에 의해 자체 발화한 것인지 등을 유추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서 건물에 설치된 통신장비를 보수하기 위해 고정식 사다리를 오르려던 40대 작업자가 추락했다. 사고로 작업자는 엿새 만에 사망했다. 22일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2분께 시흥시의 한 건물에서 고정식 사다리를 이용해 옥상으로 올라가던 40대 A씨가 약 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신장비 유지·보수업체 소속 작업자인 A씨는 당시 옥상에 있는 통신장비를 보수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고정식 사다리를 올라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직후 A씨는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엿새 만인 이날 숨졌다. 현재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부착설비 등이 설치돼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날 사망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조만간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지난 4월30일 '시흥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전담팀인 경기 시흥경찰서 교량붕괴 사고수사팀은 17일 오전 "사고 현장의 시공사인 SK 에코플랜트와 시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 그리고 하청업체 등 공사 관련 총 7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압수수색에 투입된 수사관 40여 명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번 사고로 붕괴한 교량 관련 공사 서류와 현장 관계자들의 전자기기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향후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사고의 책임자들을 소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것 이외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4월30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에서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근로자 5명과 시민 1명 등 6명이 다쳤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지난 5월10일 16시경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동 소재 한 공장에서 10t 무게의 철판 코일을 싣고 이동중, 철판 코일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현장에서 근무중이던 50대 노동자가 코일에 깔래 사망했다. 이 코일은 크레인을 이용해 옮기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떨어졌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진술이다. 현재 경찰은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성신양회 충북 단양공장 야적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했다. 현장 관계자와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노동자는 석회석 더미에 깔리는 사고로 숨졌다.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20분쯤 단양군 매포읍 성신양회 공장 야적장에서 굴착기 기사 A(75)씨가 석회석 더미에 깔린 것을 동료가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성신양회 단양공장 사업장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과 사업주의 안전조치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노동자가 석회석 더미 인근에서 휴식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의 한 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하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쯤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3000t급 컨테이너선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선박 탱크 안에서 작업하던 베트남 근로자 30대 A씨가 숨지고, 40대 B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또 이들을 구조하던 소방대원 1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관련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경기도 화성의 한 공사현장에서 지게차에 운전자가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해당 공사현장의 시공사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25일 수원지법(형사16단독 정승화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를 받는 A씨(58)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공사현장 시공사인 B회사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B회사의 현장소장인 A씨는 지난 2022년 3월7일 화성의 한 신축 공사현장에서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타일 운반을 위해 C씨에게 지게차를 운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C씨는 지게차를 후진으로 운행하면서 경사로를 내려오던 중 난간과 충돌하며 지게차가 전도됐고 깔려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지층 상태 등을 사전조사하고 작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작업해야 했다. 하지만 이를 하지 않았으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같은 공사현장에서 2,3층 후면 테라스 작업 발판을 고정하지 않는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승화 판사는 "이 사건 사고로 피해자의 사망이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지난 2월 유해물질 중독 추정 사고가 발생했던 현대제철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노동 당국에 입건됐다. 이같은 사실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의해 알려졌다. 노동청에 따르면, 현대제철 인천 공장장 A씨와 법인 자체를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입건했다고. A씨와 현대제철은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안전·보건상 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고용청은 사고 직후 해당 공장에 대한 집중 감독을 실시했고, 그 결과 총 246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공장 내에는 기계 끼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방호망이나 방호덮개가 설치돼 있지 않았으며, 안전 통로나 차량 진입로 주변에 경보 장치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고용청은 A씨가 공장을 실질적으로 총괄해 관리하는 '안전보건 관리책임자'인 것으로 보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어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와 현대제철 법인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제철과 협력업체은 감독 후 부과된 2억 원 상당의 과태료를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고용청 관계자는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는 따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