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는 4월 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1일 밝혔다. 매년 4월에는 양간지풍 등의 국지성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될 수 있어 빈틈없는 산불대응체계 구축으로 대형산불을 원천 차단하고자 한다. 우선, 산불방지대책본부 인원 증원 등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단계를 상향해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산불취약지역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건조․강풍 특보시에는 32개 드론감시단운영과 산불감시원 근무시간 조정(10~20시 등)으로 산불감시에 총력 대응한다. 산불위험지역에 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하고 군부대 등에 헬기 지원을 확대해 산불을 초기에 진화한다. 악천후 대비 고성능 산불진화차 18대와 공중진화대 104명, 특수진화대 435명을 광역 단위로 운영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동시다발·대형화되는 산불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LPG 폭발·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LPG 폭발·화재 재난원인조사반'을 구성하고 피해 방지대책을 마련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발생한 가스 사고 총 249건 중 LPG로 인한 사고는 112건(44.9%)으로 가장 많았고, LPG 폭발·화재로 사망자 등 인명피해도 다수 발생했다. LPG는 126명, 부탄연소기 54명, 도시가스 32명, 고압가스 28명이었다. 특히 최근 대규모 LPG 충전소, 저장소 등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실례로 올해 1월 강원 평창군 LPG 충전소에서 가스 누출로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2022년에는 대구 서구 LPG 충전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LPG 폭발·화재 재난원인조사반(이하 '조사반')은 조사반장인 나현빈 명지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민간 전문가 6명과 행안부·산업부·소방청·대구시청 과장급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다. 조사반은 관계기관 조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앞으로는 의원급 의료기관 입원실에도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해야 한다. 조기반응형 스피링클러헤드는 표준형 스프링클러헤드보다 기류온도 및 속도에 빠르게 반응하는 헤드를 말한다. 소방청은 29일 이러한 내용의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103)' 일부개정안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피난이 어려운 중환자 및 고령 환자가 많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는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 헤드를 '병원'의 입원실에만 설치하게 돼 있고 의원급 의료기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의원급 의료기관도 입원실을 둘 수 있고,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실과 동일한 위험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번 개정안이 마련됐고 소방청은 전했다. 소방청은 "개정안은 시행일을 기준으로 이전에 건축허가 및 착공신고 등을 신청한 대상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서울시가 30일 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리는 광화문 일대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 29일 이같이 밝힌 서울시는 "퍼레이드는 오후 3시∼5시30분, 기념음악회는 오후 6시30분∼8시30분 개최된다"며 "2024 부활절 퍼레이드 사무국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대규모로 참여함에 따라 안전펜스와 안전고깔 등으로 안전한 보행을 위한 안전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대규모로 배치한다"고 전했다.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이 폐쇄돼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걸어서 가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버스 정류소와 버스 내 부착된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미리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에는 참여 인원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통제 상황을 잘 확인해서 이동에 큰 불편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해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지의 복구사업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복구사업 지연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충북 청주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을 방문해 복구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사업지연 여부 등을 검토했다. 현재 국비 4억 원을 투입해 복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 성수기 자연휴양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5월 중 복구 완료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올해 전국 산사태 피해지의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복구비 643억 원을 지방자치단체 등에 교부완료 하고 3월부터 순차적으로 피해지 복구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국 산사태 복구사업이 신속하고 견실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월 1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해 장마 전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복구 지연에 따른 지역주민 및 산림휴양시설 이용객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한국의 산불관리 역량을 개발도상국에 공유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주에서 산불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재난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간 체결된 남부 수마트라주 산불재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주요한 활동으로 한-인니산림협력센터(센터장 조준규)에서 주관해 2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산불 진화 및 장비 사용 방법, 산불지휘체계 등 산불재난 위기 대응 실무교육이 실시됐으며, 역량평가를 통과한 산불진화대원에게는 지역주민, 경찰, 군인 등 산불대응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할 수 있는 교관 자격증이 발급됐다. 산림청은 '22년도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주에 산불재난관리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불재난관리센터 건축과 산불 관제시스템 구축, 진화 장비 현대화와 산불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을 포함하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인도네시아의 산불 문제는 막대한 양의 탄소배출과 연무현상으로 주변국까지 피해를 끼치는 대표적인 재해다"라며, "한국의 체계적인 산불관리 역량과 기술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최근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 증가하고, 재난의 유형 또한 복합·다양화 됨에 따라,정부와국민 개개인 모두가 함께하는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스스로를 지키고(By Myself),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정부도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이 주요 골자다. 앞서 소방청은 이같은 소방안전 문화를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슬로건'으로 표현하기 위해 지난 1월 한 달 간 슬로건 공모를 진행했으며,국민이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 및 온라인 심사를 통해 10건의 슬로건을 선정했다. 이후 소통24를 통한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나와너, 우리의 안전한 시간'을 대표 슬로건으로 정하고, 다음의 세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5세 미만의 유아기부터 60세 이상의 노년기까지 신체반응 및 인지적 특성을 고려해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일상 속 재난 대처요령 학습 및 실천을 위해 응급처치·화재·생활·재난안전 등 4개 분야의 소방안전가이드를 제작·배포하며, 안전교육에 대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경찰청에서는 관계기관과 함께 14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신북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요 교통안전 시설을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표지, 무인 교통단속 장비, 과속방지시설 등 안전시설 및 2023년도에 시행된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여부 등도 점검했다. 최근 경찰에서는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및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 방호 울타리(가드레일) 설치 의무화 등 교통안전 시설을 강화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보호구역 안전시설 등의 실태조사를 의무화하고,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김학관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 및 과속 운전 등에 대한 단속·홍보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어린이가 교통안전 의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체험형 교통안전교육을 전파하고, 경찰관서 현장 경찰관이 학교 등 기관을 방문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국방부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봄철 산불과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풍수해에 대비한 재난대응 전문교육을 장병 대상으로 시행했다. 산불 및 풍수해 대응 주관기관인 산림청과 소방청의 교수와 전문강사가 기간 중 7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으며, 재난현장에 우선 투입되는 재난신속대응부대 장병 1,400여 명이 참여했다. 장병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산불 및 풍수해 현장에서 임무수행 간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장비 사용법 등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특히, 산불 현장에서 잔불 제거와 뒷불 감시 등의 지원임무 수행 간 안전 확보 및 응급처치 요령, 산불 진화장비 및 이동식 저수조 등의 사용방법과 함께, 풍수해 현장에서의 인명 수색 및 구조, 피해복구 시 위험요인 식별요령과 대처방법, 지켜야 할 안전수칙 등에 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현장에서 장병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임무수행 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됐다."며, "재난상황에서 장병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우리 군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지난 2월26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4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중국인 노동자 58세 A씨가 사망하고, 45세 B씨는 다쳤다. 이들은 엘리베이터 홀 작업용 작업용 발판과 천·거푸집 등을 일체형으로 만들어 외벽에 매단 철골 구조물인 갱폼 인양 작업을 하던 중 갱폼과 함께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가 속한 하도급업체도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이고, 시공현장도 50인 이상 사업장이라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이 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한다는 법이다. 하지만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로 처벌받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지난 1월27일부터 5∼49인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확대됐다. 노동부와 관련 언론 보도 자료를 종합해 보면, 현대건설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난 2022년 1월27일부터 총 8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2023년 8월 3일 인천시 검단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철근에 허벅지를 찔려 병원에 이송 된 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 9월 25일 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