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관세청은 8.26(월)부터 9.13(금)까지 3주간 수입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집중단속한다고 밝혔다. ㅇ 이번 단속은 추석 명절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선물∙제수용 수입식품의 부정 유통 행위를 차단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 관세청은 추석 연휴 이전에 제수용∙선물용으로 수입된 농수산물 등이 유통과정에서 국내산으로 둔갑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도소매 업체에 대한 현장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ㅇ 특히, 이번 단속은 관세청 산하 전국 세관 단위뿐만 아니라 필요시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는 원산지 둔갑 수입 물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원산지표시 단속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는 23일 지난 7월 호우(7월8일~19일) 피해에 대한 총복구비 9239억원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장마기간 동안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7월 8일과 10일 사이에는 충청·전북·경북 지역, 7월 16일과 19일 사이에는 경기 북부와 충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장기간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도로사면 유실 등이 발생했고, 하천·저수지 등 시설물 설계빈도를 초과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 붕괴와 주변 시가지·농경지 등 대규모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이번 장마철 호우로 재산 피해 총 3,182억 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전북권을 중심으로 △주택 전·반파 109동 △주택 침수 3,168세대 △농경지 유실·매몰 891ha △농·산림작물 9,956ha 등 사유시설에서 1,08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하천·소하천 1,529건 △도로·교량 385건 △산사태 300건 등 공공시설에서 2,098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계된 재산 피해에 대해 복구비 지원 규정에 따라 복구비를 산정했다. 농·축산 분야는 기존에 지급하던 재난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지금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3건의 사건 중 가장 높은 형량이 나와 주목된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이사가 법정구속됐다. 전 대표이사 A씨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단독(류준구 부장판사)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이사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전 대표이사 A씨의 기소 사유는 2022년 2월 19일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삼강에스앤씨 사업장에서 50대 노동자 B씨가 선박 난간 보수 공사를 하다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조치를 다 하지 않은 혐의(중대재해처벌법상 산업재해 치사)다. 특히 삼강에스앤씨 사업장에서는 지난 2021년 3월과 4월에도 협력업체 노동자가 작업 도중 사망하는 등 1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3명이 사망했다. 전 대표이사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노동자 B씨가 통제를 무시하고 작업 공간에 들어가 숨졌으므로, 자신은 과실이 없으며 안전 관련 조치를 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A씨는 산업안전보건법 위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임상섭 산림청 청장이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일원 풀베기사업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산림사업장 근로자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풀베기사업은 근로자가 벌·진드기·뱀 등에 노출되기 쉽고 폭염과 직사광선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이 높아 안전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산림청은 지난 2일부터 풀베기사업장을 대상으로 개인보호장구 착용, 구급용구 비치, 긴급 의료기관 이송체계 구축 여부 등 혹서기 안전보건 관리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오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독충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전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점검하고, 온열질환에 대비해 매일 작업 전후로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도록 당부했다. 산림청은 여름철 풀베기사업을 통해 잡초와 덩굴로 인한 조림목 피해를 막고 경제림을 육성하는 한편, 폭염 등 기상상황에 따라 실외작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여름철 온열질환과 독충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예정이다"라며 "관리자와 근로자 모두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8월 1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대청호(문의, 회남 지점)와 보령호에서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녹조 저감과 먹는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대청호와 보령호는 예년보다 많은 강수로 인해 오염원이 호소로 유입된 상태에서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높은 표층수온(29℃~33℃)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녹조가 다량으로 발생했다. 환경부(금강유역환경청)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대청호 및 보령호에서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녹조를 저감하고 먹는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이행 중이다. 먼저, 취수장 인근에 녹조 제거선(대청호 : 대형 5대 소형 4대)을 배치해 녹조를 제거하고 있다. 발생한 조류가 취수구에 유입되지 않도록 조류차단막을 설치하고 표층 대비 약 10m 이상 아래에서 취수해 조류의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둘째, 조류경보제 지점 관측(모니터링)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강화하고, 조류독소 분석 결과를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정수장에서도 활성탄 흡착 및 오존처리 등 정수장 고도처리를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중소기업 졸업 유예제도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졸업 유예제도'는 중소기업이 매출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넘어서더라도 일정기간 (당초 3년, 개정 후 5년) 중소기업으로 간주해, 공공조달, 금융·인력, 세제 등 중소기업 지원 혜택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해 성장·안착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1982년에 도입 된 이래 3년이라는 기한에 변화가 없었으나, 중견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졸업 유예기간 확대가 필요하다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있어 왔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기업 유예기간의 확대를 국정과제로 추진해 근거법령인 '중소기업기본법'을 개정했고 그 후속절차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8월 2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행일 이후 중소기업이 규모의 확대 등으로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아니할 경우 적용되는 유예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또한 중소기업이 졸업 유예기간 중에 있는 기업을 흡수합병하는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에 대한 공모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은 중앙정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범정부의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기관 간 성과 공유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정부의 혁신역량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공공부문 내 연중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연말에 한 번 개최하던 방식을 변경하여 공모 분야를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로 나눠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연말에 최종 왕중왕을 뽑는 형태로 개최한다. 첫 번째 분야인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는 청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과 기후 위기, 저출산 등 다가올 '미래 위기·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담은 혁신 사례들이 제출됐다. 중앙,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미래세대 맞춤형 지원' 78개, ‘미래 위기·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114개, 총 192개 사례를 추천받았다. 그리고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부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통해 192개 중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체감온도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며칠째 이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5일 오전 7시 45분께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37층짜리 아파트 2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35분 만인 오전 8시 20분께 완전히 꺼졌으며, 이 불로 이곳에 살던 여성이 연기를 마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이번 실외기 화재는 발코니 등 실내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실의 창문을 닫아놓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실외기의 열이 올라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일 오전에는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6층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집안 내부 등을 태워 30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같은 날 3일 오후 5시 11분께 충남 당진시 시곡동 한 음식점 에어컨에서 불이나 7분 만에 꺼졌다. 불은 에어컨 전선 등을 태워 16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 단락으로 불이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적으로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0대 노인이 밭일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역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가축도 폐사하고 있다. 폭염에 대한 정부의 '예방 안내 및 주의 당부'는 계속되고 있지만 폭염 열기가 거세지면서 피해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폭염경보 속 진주서 밭일하던 80대 여성 숨져 "열사병은 아니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남도 진주에서는 80대 여성이 밭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남소방본부와 언론 등은 2일 "지난 1일 오후 8시 15분께 진주시 대곡면 한 밭에서 A(88)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웃 주민이 흉부 압박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구급대원들은 10여분간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검안 결과 열사병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고 전한 상태다. 하지만 경찰 측은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이날 날이 더웠고 A씨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8월 1일 오전, 경기도 화성의 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하여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전지 사업장‧협회, 소방화재 전문가 등과 전지 사업장 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정식 장관은 간담회에서 "화재‧폭발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장의 시설 구조 및 공정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폭발이 발생했다면 일단 신속한 대피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츠로셀에서 과거 두 차례 화재('15년, '17년)를 겪은 이후 건물 재구축, 공정 안전관리, 초동 대응 체계 구축 등으로 화재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이러한 우수사례를 현장에 널리 확산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주)비츠로셀은 "인명피해를 막는 것을 안전관리의 영순위로 삼고 있다"라고 하면서 △철근콘크리트 단층 구조로 건물 구축 △전지 보관구역 등 공정별로 건물 분리·격벽 설치 △열화상카메라 등 발열·화재 감지장치 설치 △캄캄한 암흑 상황에서도 확실하게 보이는 대피로 표시 △화재 등 발생 시 초동 대응할 작업장과 초동 대응 없이 대피할 작업장 명확히 구분 △현장성 높은 교육 및 소방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