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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힐스테이트 감삼센트럴' 건설현장서 근로자 사망

현장 협력업체 직원 1명, 대리석 낙하 사고로 숨져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대구 달서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졌다. 

 

25일 고용노동부와 이를 보도한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대구 달서구 '힐스테이트 감삼센트럴' 아파트 건축현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50대 중국인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상 2층에서 석고보드를 설치하고 있었고, A씨 위로 대리석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다. 처음에는 5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한 뒤 지난 1월 27일부터는 5∼49인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했다. 

 

이 사고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구 달서구 아파트에서 사망 사고가 일어난 것은 맞다"며 "현재 정부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마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