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구호 활동을 위해 피해가 특히 심한 5개 시·도의 15개 시·군·구에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252백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주택 침수 등으로 인한 이재민 규모가 커 구호활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해당 지자체의 원활한 재해구호를 위해 결정됐으며, 이재민 구호를 위한 임시주거시설 운영, 재해구호장비 임차, 구호 물품 및 편의시설 지원 등에 사용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지원하는 지역 이외에 수요 요청이 있을 시 재난 구호지원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구호 사업비 지원으로 이재민들께서 하루빨리 생활에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재민 구호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조경식물과 약용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산꼬리풀의 꿀 생산성을 평가한 결과, 대표적인 꿀샘식물인 유채보다도 꿀 생산량이 2배 정도 많은 우수한 꿀샘식물임을 밝혔다. 국내 특산식물인 산꼬리풀은 전국 산지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7~8월에 벽자색의 꽃이 핀다. 관상 소재로 널리 이용될 뿐만 아니라 현재 천식 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지만, 꿀샘식물로써 정량적 가치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밀원자원연구팀은 산꼬리풀 1본에서 약 871g의 꿀 생산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식재밀도 17.5본/m2을 고려해 1ha에 17만 5본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약 152kg의 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대표적인 꿀샘식물인 유채보다 약 2배 많은 양이다. 이와 더불어 산꼬리풀의 화밀(꽃꿀)에 20종의 아미노산이 있으며, 이중 페닐알라닌(phenylalanine)이 가장 많이 포함된 사실도 밝혀냈다. 페닐알라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주요 아미노산 중 하나로, 꿀벌에게 꽃꿀의 매력을 높이고 섭식을 자극해 결과적으로 화분매개 빈도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수분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
[어게인뉴스 = 임수진 기자] "수십년간 경작해 오던 남강댐 하류 가화천변 국유지에 대한 사용허가가 연장되지 않아 수많은 농민들이 생존권 위기에 처했으므로 국유지 사용허가를 연장해 달라"는 경남 사천시와 진주시 농가들의 집단 고충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7월 12일 오전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에서 신청인,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사천시, 진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 회의를 개최해 그동안 논란이 됐던 국유지 경작 사용허가 연장과 관리권 이관 문제를 말끔히 해소했다. 지난 1969년 남강댐 하류에 가화천이 건설된 이후 농민들은 사천시와 진주시로부터 하천변 국유지 사용허가를 받아 농업인 자격을 유지하면서 수십년간 경작해 왔다. 이후 2011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하천변 국유지를 관리해오다가 2024년에 관리권이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 이관되면서 환경청과 경상남도, 사천시, 진주시간 관리권 행사 주체에 대한 이견이 생겨 사용허가가 지연됐다. 참고로 가화천은 남강댐 조성 당시 남강 본류측(진주 방향)의 홍수피해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 안덕근)는 10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9개 경제자유구역청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9개 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 대구경북, 강원, 충북, 경기, 광주, 울산 등이다. '경제자유구역의 날'은 지난 해 12월 21일 발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시행('지난 2003년 7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20여 년의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 성장과 성과를 되짚어 보고, 경자구역의 발전에 힘쓴 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 임직원 18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인천 경자청 성별희 주무관은 올해 12월 개소 예정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을 담당하며 경자구역인 인천 송도의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및 전문인력양성에 기여했고, 충북 경자청 김영민 주무관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행정안전부)을 통해 충북 경자구역 내 바이오헬스 기업에 41명의 청년 일자리를 신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무료로 운영되는 공영 주차장에서 장기 방치 차량에 대한 이동명령, 견인 등 조치에 대한 근거를 담은 '주차장법' 개정안이 7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영주차장에는 노상주차장, 지자체장이 설치한 노외주차장,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의 부설주차장 등이 해당된다. 그동안 무료 공영 주차장에서 장기 방치된 차량으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 미관 저해, 악취 발생 및 안전사고 우려 등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행정관청이 차량 견인 등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10일부터 시・군・구청장이 장기 방치 차량 소유자에게 차량이동을 명령하거나 견인 등 직접이동을 할 수 있도록 개정된 '주차장법'이 시행(2024년 1월9일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 무료 공영 주차장에서 1개월 이상* 방치 주차된 차량은 이동명령・견인 등 관리대상이 된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공영 주차장 이용 환경개선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도심 내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차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난 7월3일부터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간 항공회담에서 한국지방-마닐라 구간을 자유화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한국-마닐라 노선은 주 2만석으로 제한되고 있었으나,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지방↔마닐라 노선은 운항횟수 제한없이 취항이 가능해짐에 따라, 언제라도 국적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이 가능해졌다. 또한, 현재 한국↔마닐라 주 2만석 운수권을 주 3만석으로 증대하고, 주 3만석 운수권은 인천↔마닐라 노선에만 적용하기로 함으로써, 양국은 수도공항간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 대해 직항이 자유화 됐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그간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은 제한된 운수권으로 인해 국적항공사의 추가 취항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이용자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마닐라 노선은 상용수요가 꾸준한 만큼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필리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국제항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경기도 지역의 재난복구 현장에 참여한 국군 장병들은 상해보험 혜택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24일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재난복구 지원에 참여하다가 상해를 입은 군 장병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군 장병 상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5월16일 경기도의회와 함께 '경기도 재난복구 지원 군 장병 안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르면, 상해보험 가입은 이 조례로 생겼다. 상해보험 가입 대상은 경기지역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현역 병사, 장교, 준사관, 부사관, 군 간부 후보생이다. 가입 인원은 3200명, 보험 기간은 1년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가 없으며,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의 동원 중 사망, 재해 등 피해 발생에 대해 보장하도록 했다. 상해 사망이나 질병 사망, 질병 후유장해(80% 이상) 때 5000만원을 보장하고 상해 후유장해의 경우 장해 지급률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폭발·화재·붕괴 사고로 사망하거나 장해를 입으면 2000만원 한도로 보험금을 지급하고, 중증 장해 진단비 1000만원, 뇌출혈 진단비·심근경색 진단비 300만원, 정신질환 위로금·외상성 절단 진단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20일 2024년 여름 성수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10일부터 17일까지 숲나들e를 통해 국립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7.25~8.24) 추첨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1만4110명이 신청해 평균 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객실은 평균 6.60대 1, 야영시설은 1.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여름 국립자연휴양림 최고 명소는 평균 경쟁률 77대 1을 기록한 경북 문경시의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이다. 이 객실의 경우 8월 3일 당일 경쟁률은 378대 1을 기록했으며, 작년 성수기 추첨에서도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야영시설의 경우,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야영데크가 평균 경쟁률 10대 1로 가장 높았고, 이 데크의 7월 27일 당일 경쟁률은 28대 1을 기록했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별 최고경쟁률은 무의도(22:1), 대야산(14:1), 변산(11:1), 신시도(10: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당첨 결과는 숲나들e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 기간은 6월 20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이다. 만약 이 기간 내에 결제하지 않을 경우,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입주자 부담이 덜한 전세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든든전세주택"을 도입하고,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확보한 주택 약 3,400호에 대해, 오는 6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든든전세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수도권 내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주변 시세 대비 90% 수준의 전세보증금으로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국토부는 금년부터 2년간 든든전세주택을 2.5만호 공급할 계획이다. LH 든든전세주택은 3∼4인가구가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60~85㎡의 신축 주택을 1.5만호 매입하고, HUG 든든전세주택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돌려주고 경매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받아 1만호 매입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매입을 완료한 주택에 대해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LH는 '21년~'22년까지 한시 사업으로 추진했던 공공전세주택 잔여물량을 든든전세주택으로 전환해 2,860호를 확보했으며, 약 1,600호에 대해 6월 27일부터 입주자 모집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17일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방문해 중이온가속기 시범 운영 준비 현황을 살펴보고, 중이온가속기 구축․운영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중이온가속기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기초과학 프로젝트로 2021년 12월 1단계 저에너지 구간 구축이 완료됐으며, 현재 고에너지 가속장치 구축을 위한 2단계 선행 R&D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3일 저에너지 구간의 가속기 빔 최초 인출을 확인하고, 금년 6월 말부터 8월까지 가속기 시범 운영을 통해 성능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현장방문은 중이온 빔 활용 시범 운영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연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중이온가속기 현장에 방문한 이종호 장관은 "최근 우주, 반도체 등 첨단 분야의 연구에 있어서 미시적인 입자를 관측하거나 입자간 충돌 및 생성이 가능한 대형 가속기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아직은 초기 단계인 중이온가속기가 당초 목표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속기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