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싱가포르를 방문, 홍위택 싱가포르 경찰청장과 '찬 샨' 과학기술청장을 상대로 연쇄 회담을 진행했다. 싱가포르 경찰청을 방문한 윤 경찰청장은 '홍위택' 경찰청장과의 치안 총수회담에서 전화금융 사기를 포함한 사이버 사기 근절을 위해 양국 정부의 대응 정책을 공유, 시스템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5년간 한국은 사이버사기 범죄가 53% 증가했고, 싱가포르도 2022년 한해 사이버사기가 25.2% 증가하는 등 양국 모두 감염병 세계적 유행 이후 급속한 범죄 확산의 피해를 겪고 있다. 현재 양국 경찰은 각각 대응센터를 구축해 정부 부처·금융 기관 및 통신사 합동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청은 올해 11월 제1회 사기 방지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치안 총수는 정신적 문제에 기인한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2008년 제정된 싱가포르 정신건강법(MHCTA)의 실효성과 강제 집행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싱가포르 경찰의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국 치안 총수는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정신적 문제로 인한 연속 흉기 테러와 이를 모방한 테러 예고의 확산 현상 등 디지털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올해 극한호우 시 산사태·토사유출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민·관 합동「산사태 피해방지 재난원인조사반」을 구성, 인명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사반은 이승호 상지대학교 교수를 반장으로, 민간 전문가 5명과 행안부·국토부·산림청·경북도청 과장급 등 총 11명으로 구성하여 약 3개월 간 운영하며, 협업기관으로 산업부·농림부·경북 문경시·예천군과 산림조합중앙회 등 관련분야 협회 및 단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첫 회의는 9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사반과 협업기관 전체가 참여하여 산사태 인명피해 발생현황과 재난원인조사 실시계획, 예비조사 분석결과, 향후 조사반 운영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사반은 관계기관 조사자료 등을 기초로, 최근 발생한 산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부처별 산사태 예방을 위한 관련 대책들도 살펴본다. 또한, 산사태 피해 현장 조사를 통해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 및 대피체계, 대피시설 등을 살펴보고 산사태 취약요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주마다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관계부처,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기존 제도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기상위기에 대응한 개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소성로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9개 시멘트공장 주변 6개 지역에 대해 공장 밀집도, 주민 수 등을 고려해 지난 2023년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단양, 삼척, 강릉・동해 지역 순으로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호흡기계 질환 중심의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호흡기계 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대한 건강 피해 우려 및 재조사 필요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새롭게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지역(6개)을 대상으로 △공장 배출구의 계절별 오염물질(중금속, VOCs 등) 배출현황 조사, △주민 거주지역의 환경매체별(대기, 토양 등) 오염도 조사, △체내(혈액・소변) 오염물질 농도분석 및 건강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립암센터 등의 건강자료 분석 등 종합적인 건강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6일 서울중앙우체국 국제회의장에서 제4차 '디지털 신질서 정립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사회적 논의의 구심점으로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을 의장으로 해 학계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 및 분야별 이해관계자 대표, 소비자 단체 등 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협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의 기본방향인 '디지털 권리장전'에 포함돼야 할 사항에 대해 대학 총장, 학회장, 청년세대, 기업 대표 등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를 위한 연속 간담회를 개최했고, '디지털 공론장'을 통해 일반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도 수렴해 오고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디지털 권리장전」에 관해 그간 공론화 과정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논의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검토하고,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그간 공론화 논의과정을 되돌아보며, 분야별 석학 뿐 아니라, 산업계 관계자, 이해관계자 대표, 장애인 단체 등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SP데일리=임수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경기도교육청 직원들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본격 도입에 맞춰, 5G 국가망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스마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5G를 전국 교육행정기관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지난 7,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부터는 전 부서로 확대한다. 5G가 도입되면, 노트북을 활용한 모바일 근무 환경을 통해 출장지 또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5G 국가망은 5G를 활용해 현장에서도 신속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한 5G 전용망으로, 그동안 교육청 직원은 와이파이나 무선으로는 교육청 행정망에 접속이 불가능했으나 5G 국가망 개통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공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교육청 직원 전원에게 지급된 노트북용 초경량 모뎀의 무선신호에 한해서 행정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사전 등록된 업무용 노트북 신호를 별도로 처리하는 전용장치(모바일 게이트웨이)를 구축하고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일반인이 사용하는 5G 데이터 신호와 완전히 분리했다. 동시에 빈번한 화상회의, 청사내 트래픽이
[SP데일리=임수진 기자] 대구광역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제23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3 in Daegu)'을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엑스코 동관(5, 6홀)에서 개최한다.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식품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3개사 433부스 규모로 식품 관련 업종들이 '대구 식품전'을 통한 상호 연결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의미에서 '식품을 잇(EAT)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대구시는 중소 식품업체들이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바이어 규모를 전년 대비 15% 확대해 16개국 31개사의 바이어를 유치했고, 수출상담회도 종전 하루에서 이틀로 늘려 많은 기업들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수출상담회는 그동안 아시아 중심의 시장에서 미주지역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의 구매력 높은 바이어 20개사를 유치했고, 특히 아시아 태평양 한국식품 수입상 협의회인 'KOFIA' 소속 8개 회원사도 초청해 동남아와 할랄시장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8월 30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8회 전체회의에서 1430건을 심의하고, 총 1119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2건은 보증보험 가입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으며, 183건은 피해자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한편, 상정안건(1430건) 중 이의신청 건은 총 54건으로, 23건은 피해자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되어 전세사기피해자로 재의결됐다. 그동안 위원회에서 최종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4627건(누계)이며,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은 총 707건(누계)이다. 한편, 부결 통보를 받았거나 전세사기피해자등(특별법 2조4호나목・다목)으로 결정된 임차인 중 여건 변화 및 소명필요 등 사유로 재심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토부는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고,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된 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대면・유선) 및 지사(
[SP데일리=임수진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와 공동 개발한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고, 산업안전 솔루션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한난이 공동 개발 및 테스트베드에 직접 참여했다는 강점을 살려 지역난방사업자와 산업단지 스팀 배관 사업자 등 집단에너지사업 분야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한난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7개의 에너지 관련 대기업 계열사 및 공공기관에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으며, 연내 5개 기업에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열수송관 주변 지중의 온도와 진동패턴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현장 관리자가 육안이나 단순 센싱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열수송관 이상여부를 신속히 파악해 알람을 송출, 운영사가 현장 점검을 통한 유지보수 작업을 가능케 한다. 한난은 주요 사업 설비인 열수송관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상징후를 조기 탐지할 수 있는 IoT 기반 신기술 도입을 추진했으며, 앞서 '온수배관 이상진단', '가스배관 이상진단', '추세이상예측'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SK에코플랜트㈜와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기안전공사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SK에코플랜트㈜ 현장에서 최효진 기술이사와 SK에코플랜트㈜ 유동관 공사관리담당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안심(건물)인증 도입 및 국민安心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기안심(건물) 인증제도 확산 ▲한국전기설비규정(KEC) 및 관련 법령에 따른 설계기준과 검사기준 고도화 ▲공동주택 전기설비의 전기재해, 사고예방에 대한 기술 교류 등이다. 전기안전공사는 공동주택의 전력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재해 예방과 국민의 안전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전기안심(건물)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전기설비와 관련된 안전ㆍ편리ㆍ효율 분야 30개 항목에 대해 수준 높은 전기설비 설계 및 시공을 검토해 인증한다. 최효진 기술이사는 "국민이 전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전기안심(건물)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2023년 8월17일 시행)과 '긴급구조대응활동 현장지휘에 관한 규칙'(2023년 8월 18일 시행)을 정비해, 현장대응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 기능 중심 개편 △긴급구조지휘대 초기 현장지휘 기능 강화 △대응단계 발령권자 일원화 등이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현저하거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을 총괄·조정하기 위해 꾸려지는 임시조직이다. 먼저 시행령에서는 재난현장에서 긴급구조통제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직을 기존 4부‧1대(총괄지휘부‧대응계획부‧자원지원부‧긴급복구부‧현장지휘대)에서 3부(대응계획부‧현장지휘부‧자원지원부)로 단순화했다. 대응계획부는 통합 지휘‧조정 및 상황분석, 작전계획, 공보‧연락 업무를 담당하며, 현장지휘부는 위험진압과 수색 구조, 응급의료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자원지원부는 동원된 소방력에 대한 물품‧급식 지원, 장비관리, 자원집결지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긴급구조지휘대의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해서는 초기 현장지휘에 필요한 기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