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신민규 기자] SK그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 영웅이자 동맹의 상징인 고(故) 윌리엄 E.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고(故) 존 싱글러브(John Kirk Singlaub)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미 양국장병들의 보훈과 한미동맹 강화에 힘쓰는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SK는 조형물 조성 비용을 후원하고, 재단은 설계와 제작 등을 담당해 올해 10월경 파주 평화누리공원 미국군 참전기념비 옆에 추모비를 세울 예정이다. SK와 재단은 이곳을 한국 성장의 토대가 된 전쟁 영웅들의 헌신을 기록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안보와 자유의 가치를 교육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웨버 대령은 6·25 전쟁에 공수부대 장교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 등에서 활약했으나 원주전투에서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는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심각한 장애를 딛고, 워싱턴D.C.에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 '19인의 용사상' 및 전사자 명단을 새긴 '추모의 벽'을 건립하는 데 앞장서며 미국에서 '잊힌 전쟁'이었던 6·25를 재조명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싱글러브 장군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국민임대주택 1,117세대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SH공사는 강일·세곡·신내3지구 등 국민임대주택 잔여공가 재공급단지 입주자 184세대 및 예비입주자 933세대 등 1,117세대 규모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23일 15시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된다. 이번 공급은 강일·세곡지구 등 총 21개 지구와 고덕강일지구 13단지·위례포레샤인 등 총 10개 단지의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입주자 184세대와 예비입주자 993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모집분의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 전용 39㎡ 이하 보증금 3,000만 원에 임대료 24만 원 ▲ 전용 49㎡ 이하 보증금 5,200만 원에 임대료 33만 원 ▲ 전용 59㎡ 이하 보증금 5,900만 원에 임대료 37만 원 ▲ 전용 79㎡ 보증금 1억2,800만 원에 임대료 52만 원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6월 23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상계장암지구는 거주지 조건 별도 적용)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며 세대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고삼, 백지, 차전자, 택사'를 사용해 인삼·홍삼음료 등을 제조·판매한 'OO영농조합법인'(식품제조가공업체)과 사실상 대표인 김 모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20일 검찰에 송치했다. 식약처는 민원신고를 접수하고 작년 말 해당 업체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행위 등을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으며, 이후 범죄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피의자 김 모 씨는 홍삼 구매원가(약 4만 원∼9만 원/㎏) 대비 약 8배에서 23배까지 저렴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고삼·백지·차전자·택사'를 한약재 판매상으로부터 2.9t 구매했다. 이중 고삼 등 2.5t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2019년 6월경부터 2022년 12월경까지 홍삼, 천마제품(액상차, 기타가공품) 등을 제조했으며 이를 국군복지단 등 유통업체 41곳에 49.5억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작년 말 적발된 불법제품 약 3t과 회수된 제품 4.2t 외 피의자 김 모 씨가 범행 축소를 목적으로 은닉한 제품 약 19.7t을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경기도는 집중호우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산림재해 우려지역과 민가 주변 임도사업지 등에 대해 시·군 합동점검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임도는 임산물의 운반이나 산림 경영 관리상 필요해 설치한 도로를 말한다. 도는 4월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민가주변 임도 36개소(98.5km) ▲최근 5년간(2018~2022) 임도피해지 29개소(3.89ha,5.73km) ▲최근 3년(2020년~2022) 임도시설 사업지 137개소 460.22km 등 총 202개소(564.45km, 3.89ha)에 대해 구조물의 상태, 배수시설 설치 여부 등 현장상태와 임도주변 민가 보호,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 대책 등 안전관리 실태 등을 자체 점검하고 있다. 임도 시설지 중 집중 안전점검이 필요한 임도와 피해가 우려되는 임도에 대해서는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산림기술자 등 임도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할 계획이다. 또 우기 전 배수로, 집수정 정비와 임목 제거 등의 긴급조치를 완료토록 해 임도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민순기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매년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임도사업지 사전점검 등을 통해 도민의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제역 역세권에 평택-화성-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 기능을 수행할 3만 3000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경남 진주 문산읍 일대에는 6000호 규모를 공급, '우주·항공 산업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첨단 산업단지 주거 지원을 위해 경기 평택과 경남 진주 2곳에 총 3만 9000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를 공급,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공공택지 공급을 통해 첨단 산단 배후에 우수한 주거여건을 제공,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지역에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 및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주택인 ‘뉴:홈’을 2만호 내외로 공급해 내집 마련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평택지제역세권은 경기 평택시 지제동·신대동·세교동·모곡동·고덕면 일대 453만㎡ 규모다. 주변 고덕 일반산업단지, 평택 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단이 입지해 청년층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국토부는 여의도 1.56배 규모의 평택지제역세권 신규 택지에 3만 3000호를 공급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14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시흥시, 파주시, 광주시와 함께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M-DRT, 이하 광역 콜버스) 시범사업 진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원희룡 장관은 협약식 후에 서울-경기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과 함께 광역 콜버스를 시승하고, 향후 개시될 서비스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광역 콜버스 시범사업은 서비스 범위를 '지역 내'에서 '광역권'으로확대해 지역 간 이동시간을 단축시키고, 환승 횟수를 감소시키는 등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차량은 8월부터 경기도 내 6개 기초지자체(수원, 용인, 화성, 시흥, 파주, 광주)에 순차적으로 투입(지역당 3대)되며 카카오T 앱(APP)에서 사전예약, 탑승 장소 및 시간 확인, 요금 결제를 할 수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아직도 사당역, 범계역 등에서는 출·퇴근길에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하며 기다리는 국민들이 많다"면서, "광역 콜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와 좌석을 미리 예약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경유하는 정류장 수도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중점관리 업무 심층 진단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3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수준 진단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공포(3.15.)됨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오는 '24년부터 현행 관리수준 진단 보다 한층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23년 관리수준 진단의 지표와 체계를 개선해 한층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체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개인정보 중점관리 업무에 대한 심층 진단 비중을 확대('22년20%→'23년40%)해,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업무 수행 내용의 적절성 및 충실성 등 정성적 요소를 심층 진단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4월 발표된 '공공부문 집중관리시스템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계획'과 연계해 개인정보 접근권한 관리 및 접속기록 점검 항목의 배점을 확대('22년9점→'23년12점)하고, 이 외에도 전담인력 및 시스템 확충 등 보다 강화된 안전조치를 도입한 기관에 대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주시, 하남시와 'GH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은 노후화된 주택 및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거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또는 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 시·군은 광주시와 하남시로,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지역이며, GH는 단열·창호공사, 가스·전기·수도 점검, 미끄럼방지 패드와 화장실 슬링 설치 등 공사 전반을 수행할 예정이다. GH는 광주시와 하남시가 내달까지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실태조사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개보수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마중물사업을 통해 경기도 쇠퇴지역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증진하고,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2014년부터 9년간 경기도 23개 시·군 주택 569가구, 시설 75개소에 약 40억원 예산을 투입해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을 시행해왔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LH는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전면 리모델링(대수선) 방식으로 시범 추진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지난 1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노후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전용 및 공용 부위의 품질개선 및 입주자 안전강화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종합개선을 위해 국비 50%를 지원받아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LH는 단열 성능강화, 반지하세대 침수방지시설 설치, 노후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대수선) 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단위 가구를 재구성하는 대수선 공사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시범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기준 제시를 위해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계공모 대상은 ▲대전갈마 ▲진주상봉 2곳이며, LH는 주택의 위치, 공사여건, 접근성, 사업추진 효과 등을 고려했다. 공모 주제는 매입임대주택 성능 향상, 공간 재구성을 통한 생활성 향상, 매입임대주택 디자인 전형 구축 아이디어 등을 포함한 'Repair, Redesign, Renovate?Re:Home'으로, 구체적인 공모 내용은 ▲주택 외관 리모델링의 전형을 구축할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울산 롯데호텔에서 유엔(UN)을 비롯한 재난 관련 국제기구 대표와 태풍위원회 11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제18회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우리나라가 2006년에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의장국으로 선출 후 매년 연례회의를 개최해왔으며, 특히 이번 회의는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 재해경감센터(ADRC), 태풍위원회 사무국(TCS)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또한, 미국 해양대기 관리처(괌, 하와이), 도쿄·상하이 태풍센터, 중국 기상청, 홍콩 기상청 등 11개 회원국의 재난 관련 부처 대표를 비롯해, 일본 동북대학, 아시아재난저감센터와 우리나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등 국내·외 재난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회의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태풍과 홍수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이번 여름에도 위험성이 증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