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신민규 기자] 삼성생명은 생명보험업계 1위 기업이지만 최근 10년간 미지급한 보험금 액수가 가장 큰 곳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보험금은 보험가입자의 '목숨 값'이다. 이런 보험금을 미지급한 1위 기업으로 삼성생명이 꼽히면서 "고객 목숨값으로 오너 일가의 곳간을 채웠나"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가 5월 부정거래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까지 받으면서 삼성생명이라는 기업에 '여론의 눈총'이 따가워 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지분 8.6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라는 이유로 '삼성생명이 오너일가를 잇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계열사'로 인식되고 있다. 삼성그룹의 지분구조는 '오너일가→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진다. 삼성생명이 오너일가 지배력 유지 구심점에 놓여 있는 셈. 이에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를 재편하고 그룹 내 금융계열사의 금산분리를 목적으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삼성생명법)이 국회 논의 중에 있다. 특히 삼성생명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오너일가의 지분은 31.6%다. 또 그룹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최대주주기도 하다. 오너일가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충남 보령시 주교면 관창산업단지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50내 남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자동차 파워트레인 부속품 생산 공장에서 숨진 50대 노동자 A씨를 27일 새벽 근무교대를 위해 출근한 동료 노동자가 발견했다. A씨는 회사 기숙사 생활을 하며 12시간씩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CCTV 등 조사를 통해 A씨의 정확한 사망 시간 및 사망 원인 파악에 나섰다. 숨진 근로자 A씨는 소방 및 경찰 등이 출동했을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혼자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철제 표면처리 장치 기계에 상반신이 끼인 것 같다는 동료들의 증언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노동 당국은 근로자 50인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해당 사업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각종 불법행위로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조직폭력배를 근절하기 위해,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시행했다. 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서민 대상 불법행위(협박, 집단폭행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도박사이트 운영·전화금융사기 등) △건설 현장 불법행위(건설 현장 업무방해·이권 갈취) 등이다. 특별단속을 시행한 4개월 동안 총 1589명을 검거하고, 이 중 313명을 구속했으며, 범죄수익금 92억 1천만 원을 기소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단속 결과 조직폭력 범죄로 검거된 인원을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폭력, 갈취 등 서민 대상 불법행위 833명(52.4%)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494명(31.1%) △마약류 등 기타 범죄 262명(16.5%) 순이다. 주요 세부 유형으로는 △폭력 범죄 720명(45.3%) △도박사이트 운영 등 260명(16.4%) △업소·서민갈취 79명(4.9%) △기타 지능범죄 70명(4.4%) △대포 물건 61명(3.8%) △전화금융사기 60명(3.8%) △사채업 43명(2.7%) △기타 262명(16.5%) 등으로 검거됐다. 나이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층이 919명(57.8%)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중대본은 7월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피해가 8500건이 넘는다고 집계했다. 인명 피해는 물론, 전남지역을 비롯한 각지에선 농작물 침수와 낙과, 그리고 농경지 유실 및 매몰 등 경제적 피해도 상당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 복구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기후위기 속에 재난 복구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쳐서는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침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에 따르면, 재난이란 '국민의 생명·신체·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태풍·홍수·호우와 같은 것을 자연재난, 그리고 화재·붕괴·폭발 등을 사회재난으로 정의하고 있다. '재난관리'는 이러한 재난을 예방·대비·대응·복구 4가지로 나눠서 이와 관련된 모든 활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으로 재난 유형별로 재난관리 주관기관을 정해 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은 보건복지부 질병 관리청이 재난주관관리기관이고, 집중호우와 같은 풍수해는 행정안전부다"며 "주관기관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행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고광효 관세청장이 21일 인천항을 방문, 해외직구 물품의 해상통관 현장과 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 신축사업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고 청장은 "인천항은 140년의 역사를 지닌 동아시아 물류의 중심 관문”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직구 물품의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을 위해 인천항 통관 시설을 전면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전체 해외직구 수입물량은 2018년에 3226만건, 2019년 4298만건, 2020년 6357만건, 2021년 8838만건, 2022년 9612만건으로 늘었다. 또 인천항 해외직구 수입물량도 2018년 501만건, 2019년 682만건, 2020년 991만건, 2021년 1158만건, 2022년 1238만건으로 늘었다. 이에 고 청장은 "해외직구를 통해 마약·불법식의약품 등이 반입되지 않도록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고 청장은 인천본부세관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해상특송장을 방문해 해외직구 물품 통관현장을 점검했다. 고 청장은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을 위해 심야와 휴일에도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정밀한 물품검사 및 신속통관을 위해 '해상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7월25일부터 8월15일까지 총 22일간의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122만 5000명(하루 평균 약 5만 6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7월29일에 이용객(약 7만 2000명)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예비선 등을 활용해 기존 138척이던 여객선을 147척까지 확대 투입해 평소보다 7% 많은 총 1만8482회를 운항할 예정이며, 그로 인해 기존 503만 명에서 10% 늘어난 551만 명을 수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연안여객선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위해 사전에 여객선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특별교통기간 동안 여객선 운항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요 관광항로를 중심으로 선사별 승·하선 안전관리 요원 추가 배치 등을 통해 인파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여객선의 출·도착 시각, 운항 현황 및 섬 지역 여행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국해
[SP데일리=신민규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21일부터 9월 말까지 충남 태안군 마도(馬島) 해역에서 수중발굴조사를 진행한다. 태안 마도 해역은 예로부터 해난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물길이 험해 난행량(難行梁)이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이러한 위험이 따르는 곳이지만,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싣고 개경이나 한양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뱃길이라서 '선박의 무덤'으로도 유명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태안 마도 해역에서 9차례의 수중발굴조사를 실시해 고려시대 선박 3척(마도1∼3호선)과 조선시대 선박 1척(마도4호선), 삼국∼조선시대 유물 1만여 점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된 수중발굴조사에서는 고려 ∼ 조선시대 유물 외에도 4∼5세기 백제토기 3점과 백제기와 10점을 출수해 삼국시대 해양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올해 발굴은 지난 2018년 백제토기와 백제기와가 출수된 지점에 대한 정밀발굴조사와 2019년 진행한 시굴조사구역의 남쪽해역에서 추가 시굴조사를 할 예정이라서
[SP데일리=신민규 기자] LG는 20일 장기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복구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도 전달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계열사도 침수 가전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선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각한 충청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진행한다. LG전자는 16일부터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과 괴산군 불정면의 행정복지센터에, 17일부터는 충남 공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LG전자는 현장에서 제품과 제조사에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세척·수리·부품 교체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SP데일리=신민규 기자] SK그룹이 전국적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SK그룹은 20일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면서 "그때까지 SK 관계사들은 전국 각지에서의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탤 방침"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네트웍스서비스, 서비스탑 등 통신 관계사들은 지난 16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수해피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민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지원 부스 및 인터넷TV(IPTV)를 설치하고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비·부품관리 버스를 배치해 휴대폰 무상점검 및 세척, 침수폰 수리, 임대폰 대여 서비스를 벌여왔다. 보조 배터리, 물티슈, 생수 등 구호물품도 지원중이다. SK하이닉스는 재해 발생 시 이재민 구호키트와 쉼터 등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기금 5억원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강릉시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토사유출,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1억 3,600만 원을 투입,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4월부터 관내 산사태취약지역 내 사방댐 4개소, 댐준설 4개소 및 산사태예방사업 대상 10개소에 대한 사방공사를 시행해 7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4.11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2차 산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포 내 산사태위험지 28개소를 선정해 총 9.24ha에 대한 산사태예방사업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을 통해 토사유출, 산사태 피해 등이 우려되는 산 사면에 흙막이, 옹벽, 기슭막이, 골막이 등을 설치해 산림 황폐화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반 안전을 확보해 집중호우 시 토석류 유출을 방지해 산지 주변 가옥과 농경지 피해를 예방한다. 앞서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에 따라 산사태위험지 28개소에 경사면 방수포 덮기, 간이 배수로 설치 등 응급조치를 완료했으며, 관광지 및 주택지 주변의 위험목 470본을 제거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비상시 신속한 대피 조치 및 응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