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데일리 임은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7월 15일(화),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위기가구 발굴·지원 문화 확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의 ‘영월형 틈새돌봄 브랜드 선포식’과 연계해 실시하는 위기가구 발굴·지원 행사다.
영월형 틈새돌봄 브랜드 ‘온(溫)동네 447(샅샅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 영월군수,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 (사)영월군기업경영인협회, ㈜오뚜기, 지역주민이 민관 합동으로 식전 문화공연, 기탁식, 브랜드 선포식, 푸드트럭 배식, 취약계층 발굴·상담 부스 운영, 바자회 행사 등의 다양한 행사를 연다.
영월군은 제천 하모니 오케스트라 연주회의 식전 행사와 브랜드 선포식, 취약계층 발굴·상담 부스 운영, 바자회를 담당한다.
(사)영월군기업경영인협회는 침체된 경제 여건으로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소정의 기부를 하는 기탁식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와 ㈜오뚜기는 지역주민들이 행사에서 치킨, 스낵, 음료 등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을 제공한다.
한편, 영월군과 행사를 주최하는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우리 주변의 숨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시군구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읍면동장·간호직·사회복지직 등 현장 사회복지인력 교육 확대, 중앙-지자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모니터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가정을 방문하는 집배원이 지역 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사전에 파악해 복지서비스와 연계하여 고독사 위험 요인 등을 제거하기 위한 ‘안부 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영월군 등 3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해 군항제, 진천 농다리 축제 등 각 지역의 유명 축제와 연계한 위기가구 발굴 지원 홍보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형 틈새돌봄 브랜드인 ‘온(溫)동네 447(샅샅이)’의 ‘447’은 사계절 내내, 4주 동안, 7일 내내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복지 취약계층을 샅샅이 찾아 군민 만족의 행복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본근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든 지자체가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기업과 연계한 다각적 홍보활동을 펼쳐 위기가구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