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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당국 및 지자체, 각지서 을지연습 산불진화 실제 훈련 실시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영태)은 8월 20일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10개 기관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을지연습과 연계한 산불진화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으로 산불대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했으며,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산불상황 접수·전파,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 유관기관 합동 실제 진화훈련 순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웨어러블 로봇, 산림무인비행장치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산림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이는 등 진화전술 구현에 역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산불진화 합동훈련을 통해 산불진화 대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산림항공본부 22일까지 '2024년 을지연습' 돌입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도 19일부터 22일까지 '2024년 을지연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쟁과 같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비상 대비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산림항공본부는 비상 시 항공기 운용 절차 등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며, 모든 직원이 신속한 임무 수행과 위기관리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2024년 을지훈련에서는 적 포격 및 화생방을 가정해 △ 헬기, 조종사, 정비사, 공중진화대, 행정인력 소산 △ 긴급 항공기 이동정비 △ 급조 들것 제작을 통한 부상자 신속 이송 훈련을 실제로 진행했다.

 

 

훈련 이후, 산림항공본부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반영해 추가적인 모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욱 완벽한 국가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전시에 국가 재난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내실 있는 을지연습을 통해 직원들의 임무수행과 위기 상황 대응 태세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 관세청, 을지연습 간 인명·물자 구조(구난) 훈련 실시

 

관세청도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된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정부대전청사와 15개 항만 세관에서 각각 '심폐소생술 훈련'(8.20, 화) 및 '감시정 위기대응 훈련'(8.19~21)을 실시한다.

 

20일 정부대전청사에서는 관세청 주요 간부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훈련'이 실시됐다.

 

금산소방서 응급구조 전문교관이 초빙돼 심폐소생술 기본이론을 교육하고 직원들은 환자의 의식확인부터 흉부압박 및 인공호흡에 이르는 일련의 심폐소생술 절차를 체험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직원들이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해 자동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직접 사용해 보는 참여형 훈련으로 구성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훈련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나 그리고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긴급한 상황에서 내 가족과 동료를 지키기 위해 내실 있는 인명 구조훈련이 더 자주 실시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인천, 부산을 포함한 전국 15개 항만 세관에서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총 3일에 걸쳐 '감시정 위기대응 훈련'이 일제히 실시된다.

 

평소 해상구역에 대한 관세국경 감시활동을 수행하는 감시정은 전시 상황에 전시물자로 활용될 수 있는 세관의 중요 자원으로, 이번 훈련은 감시정 승무원의 비상상황 대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서 승무원은 감시정의 화재·침몰 등 위기상황을 가정해 '소화, 방수, 퇴선 및 인명구조' 등 절차를 이행하고, 감시정에 대한 안전 점검까지 실시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북한의 위협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가 안보의식을 확고히 하고 전시에 각자에게 맡겨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관세청은 앞으로도 생동감 있는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비상사태 대응능력을 함양함으로써 관세국경 수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