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월 3일(월) 서울시와 강남구의 재난관리자원 관리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자체의 재난관리자원 관리현황과 비축시설에 보관 중인 엔진펌프(양수기), 발전기 등 침수지역 복구장비의 비축·관리실태 등을 사전에 점검해 여름철 재난에 빈틈없이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앞서 이한경 본부장은 5월 28일에 지난해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경북 지역을 방문해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와 자체비축창고에 비축돼 있는 수방장비 등 관리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먼저 이한경 본부장은 강남구 자체비축창고를 방문해 침수 예방 및 수습에 필요한 장비의 비축 여부, 수량과 가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서, 서울시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경기 파주시 소재)를 방문해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자원의 비축관리계획과 민·관 협력체계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정안전부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자원을 지역별로 통합 비축·관리하는 '지역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7개 시·도별로 설치(각 1개소)한 바 있다.
현장에서 이 본부장은 관계자들에게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할 것과, 대규모 재난 시 신속한 자원동원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풍수해 예방 및 수습에 필요한 재난관리자원을 사전에 확보해 자원통합관리시스템(KRMS)*을 통해 자원 정보를 관리하고, 필요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재난관리자원 관리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며 "국민께서도 위급 시 정부의 대피 조치 등에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