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발 인천행 이스타항공 여객기서 '보조배터리 화재' 발생

  • 등록 2024.07.12 18: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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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연결편 지연 없어… 승무원이 물 부어 진압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의 보조배터리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항공업계와 이를 보도한 언론에 따르면, 11일 밤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5시께 인천공항에 접근 중이던 이스타항공 ZE512편에서 이같은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가 피어올랐던 당시 기내에는 181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중 한 승객이 보조배터리 2개를 연결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 측은 "승무원이 연기를 확인한 즉시 물을 부어 화재를 진압했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보조배터리는 항공 위험물로 분류돼 승객이 기내에 소지한 채 탑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같은 보조배터리 화재는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4월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도 승객의 보조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후속편 운항이 일부 지연됐었다.

 

 

신민규 기자 smk11@s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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