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신민규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유독 가스 누출 사고에 이어 또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석포제련소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5분께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냉각탑을 청소하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이물질에 맞아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당시 냉각탑 안에 쌓인 석고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낙하물에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 발생 후 노동부는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원·하청업체의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영풍 석포제련소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유독 가스가 누출돼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