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 물류매니저 양성 협력

  • 등록 2023.07.13 00: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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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데일리=신민규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60세 이상 희망자를 지하물류 전문인력인 '시니어 물류 매니저'로 양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전날 개발원과 이런 내용의 지하철 기반 물류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니어 물류 매니저는 서울 지하철 269개 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지하철을 타고 원하는 목적지 인근 역 물품 보관한 'T라커'까지 배송하는 업무를 맡는다.

 

앞서 공사는 올해 5월 개발원과 협력해 지하철 4곳에서 공항까지 캐리어를 배송하는 시니어 물류 매니저 28명을 배치한 바 있다.

 

이어 6월 말부터 지하철 269개 역에 설치된 물품 보관함으로 캐리어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추가 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인력 수급과 철도 안전교육 등 근무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개발원은 물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디지털 직무교육과 필요 예산을 보조한다.

 

공사와 개발원은 이달 중 시니어 물류 매니저 16명을 추가 양성해 업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개발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하철 기반 저탄소 물류사업이 노인 일자리와 연계돼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개발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물류사업이 공사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민규 기자 smk11@s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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